주부 한모씨(38 대구 상인동)는 요즘 부쩍 몸에 군살이 불기 시작해 고민이다. 특히 옆구리와 허벅지 등에 붙은 군살 때문에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다. 한씨는 살을 빼야겠다고 결심하고 다이어트와 운동을 시작했지만 정작 빠져야 할 부위의 군살은 빠지지 않은 채 얼굴만 홀쭉해지고 가슴 사이즈도 줄어들어 결국 다이어트를 포기하고 말았다.

나이가 들면 몸에 군살이 붙기 시작한다. 기초대사량이 감소해 칼로리 소비가 줄어들면서 체내에 축적되는 지방의 양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복부, 옆구리, 팔뚝, 허벅지 등에 생긴 지방은 다이어트나 운동을 해도 잘 빠지지 않는다. 우리 몸의 지방 가운데 가장 나중에 빠지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가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흔히 있다.

이처럼 운동이나 다이어트로 몸에 생긴 군살을 빼기 어렵다면 냉동지방분해술인 클라투 시술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클라투 시술은 영하 9도의 냉각 기운을 시술 부위에 가해 지방세포를 파괴, 체형교정을 돕는 치료법이다. 지방세포가 추운 환경에 노출되면 자연 분해되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지방세포만을 선택적으로 분해하기 때문에 운동이나 식이요법으로 해결하기 힘든 팔, 아랫배, 옆구리, 허벅지 등 국소 부위 군살 제거 및 사이즈 감소에 효과적이다.

클라투 시술은 전신 비만에 사용되는 지방흡입술과 달리 수술에 따른 위험이나 부작용이 없는데다 간편하고 안전하게 원하는 부위의 군살을 뺄 수 있어 국소비만으로 고민하는 여성들 사이에 관심이 높다. 시술 후 약 1주일부터 지방 감소가 나타나기 시작해 3개월 후부터는 치료 부위의 지방세포가 자연적이고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체형 교정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클라투 시술은 피부를 절개하지 않는 비수술적인 치료법이어서 흉터가 남지 않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또 편하게 누워서 시술 받을 수 있어 독서나 웹서핑 등이 가능하다. 시술 시간은 1시간 정도로 짧아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이나 가사와 육아로 바쁜 주부들도 부담 없이 시술 받을 수 있다.

대구 박앤리피부과 최윤석 원장은 “클라투 시술은 나잇살이나 원래 몸에 군살이 많은 여성들의 국소 부위 비만을 치료해 체형교정을 돕는 치료법”이라면서 “시술 후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거나 저출력 레이저, 메조테라피 등 다른 비만 시술을 이용하면 더욱 빠르고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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