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곡지구에 조성될 이화여대 의과대학 조감도. (사진=이화여대)

[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이화여대 의과대학 마곡지구 이전계획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

19일 서울시와 이화여대에 따르면 서울시는 18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대 의과대학을 강서구내 발산동 마곡지구로 이전하는 계획을 통과시켰다.

시는 2018년까지 전체 부지 9917㎡를 일반관리구역과 경관관리구역으로 나누고 일반관리구역 9412㎡에 지하5층 지상12층 규모의 의과대학을 조성한다. 경관관리구역 505㎡에는 현 이대 부속병원의 전신인 최초의 부인병원 ‘보구여관’을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이대는 양천구 목동에 700병상 규모로 목동병원을 조성했지만 부지가 좁아 병원과 대학시설을 확장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 세부시설조성계획 통과로 이대는 그간 교육연구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학생들의 교육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대 측은 “관련 계획이 통과돼 그간 진행해온 이전작업이 더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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