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새누리당 이종훈 의원은 25일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자율적 갈등해결의 발전방향 토론회를 개최하고 ‘또래조정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래조정 프로그램은 교육부가 2012년부터 1500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학생자치사업으로 함께 공부하는 동료 학생이 조정자가 돼 학생간 갈등을 해결하도록 했다. 미국과 유럽 각국에서는 이미 2000년대 초반 또래조정을 도입해 효과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이날 토론회는 강순원 한신대 교수(심리아동학부)와 김선혜 평화여성회갈등해결센터 소장의 발제에 이어 △최성보 교육부 학교생활문화과 연구사 △임종화 좋은교사운동 대표 △고유경 참교육학부모회 수석부회자 △라남진 대서중학교 교장 △김재근 동수원중학교 교사 등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종훈 의원실 측은 “시범운영됐던 또래조정 프로그램이 국내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 가능성과 지속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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