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아니 민호·김유정 이어 걸스데이 혜리도 SNS로 대학 ‘학과 통폐합’ 반대

▲ 사진출처 : 혜리 인스타그램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아이돌그룹 걸스데이의 멤버 혜리가 건국대 영화과 통폐합 반대에 동참했다.

건국대 영화과에 재학중인 혜리는 27일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저를 비롯해 많은 건국대 영화과 학생들의 소리를 들어달라. 부탁드린다”며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혜리는 “건국대학교 ‘영화과’를 살려주세요”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있다. 혜리는 “#SaveKUFILM”이라고 해시태그를 달아 현재 SNS에 학과 통폐합 반대 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건국대 영화학과 학생들을 지지한다는 뜻을 표했다.

건국대 학과 통폐합을 반대하는 1인 시위와 ‘SNS 시위’에는 △고경표 △신주환 △이원근을 비롯해 △걸스데이 혜리 △샤이니 민호 △방탄소년단의 진 △전 나인뮤지스 은지, 김유미 △소나무 나현 등 건국대 영화과 출신 연예인들이 부당함을 호소하고 나섰다. △김유정 △변요한과 △모델 이후림 등도 힘을 보태고 있다.

혜리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혜리 홧팅”. “응원할께요”. “취업률낮고 필요없다고 학과폐지나 학과통폐합은 진짜 망하는길 같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혜리는 취업포털 알바몬의 ‘알바도 갑이다’ 광고에서 “법으로 정한 대한민국 최저시급은 5580원입니다”라는 대사를 통해 최저임금의 취지를 알리는데 기여했다. 혜리는 이 광고로 인해 청년·대학생들 사이에 공감을 불러와 ‘맑스돌’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한편, 지난 22일 건국대는 경쟁력 강화를 이유로, 유사중복 전공 10개를 통합하고 학부제를 대형 학과제로 전환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건축대학은 1개 학과로, 예술디자인대학은 6개학과로, 정보통신대학은 3개학과로 통합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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