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강단을 떠난 이후 소설 집필과 문학 계간지 『라쁠륨』 발행에 전념해온 손장순씨(전 한양대 교수)가 새 장편소설 『물 위에 떠 있는 도시』를 펴냈다.

인간 심층에 도사리고 있는 욕망의 실체에 관심을 기울여온손장순씨는 이 작품을 통해 새로운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분단 현실이 낳은 근친상간의 비극을 통해 체제와 이데올로기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과 비극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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