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요제의 시어머니격으로 가요계의 등용문 구실을 해온 광운대월계가요제가 올해를 기점으로 변신을 꾀한다.

오는 20일 광운대 노천극장에서 개최될 제21회 월계가요제는 자유경연 형식으로 진행돼온 이전의 형식을 탈피, 비상업성 행사로 탈바꿈하게 된 +것. 우선 참가 대상을 역대 월계가요제 수상 동아리로 한정했고 +수상팀에게 지급돼던 상금제를 폐지했다. 대신 상금 지급예산을 +월계가요제 21주년 기념음반 제작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 판매 수익금은 불우한 대학생을 돕는 데 사용할 이번 행사는 대학가요제 역사의 새로운 획을 그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가요제 +본선에 오른 팀은 광운대 「14프렛」, 경희대 「네이키드」, 경원대 「동그라미」, 명지대 「백마」, 성결대 「소리하나」, 인천전문대 「볼케이노」, 대학연합동아리 「쌍투스」 등 총 7개팀이다.

문의 : (02)940-5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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