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충분히 잠을 잤는데도 불구하고 낮에 계속 잠이 오고 피곤한 현대인들이 늘고 있다. 아마 춘곤증이 아닐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수면장애에 문제가 있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단순 춘곤증이라면 다행이지만 만약 수면 장애의 문제라면 그냥 두면 위험해 지는데, 보통 낮의 졸림과 일의 능률 하락뿐만 아니라 피로회복이 안된다거나 두통이 느껴지고, 속이 불편한 증상도 함께 나타날 수도 있다.
 
만약 이런 증상 등의 수면장애가 지속된다면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일 가능성이 있다. 특히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이 계속 된다면 앞서 설명했던 증상들과 더불어 야간빈뇨, 심한잠꼬대, 몽유병, 식도역류 등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코골이 치료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야 한다.
 
또한 이런 가벼운 증상들보다 더 위험한 것이 고혈압이나 뇌졸중, 심부전증 등의 질병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인데, 이런 위험한 질병이 발생되기 전에 시기를 놓치지 않고 코골이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코골이는 수술만으로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코골이 치료법에는 단순 코골이 수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양압기나 코골이방지기구를 이용한 비수술적치료도 있다.
 
비수술적 치료는 양압기를 이용한 치료가 대표적인데, 코골이방지기구인 양압기는 수면 중 공기의 흐름을 만들어 환자가 공기를 들이마실 때 좁아진 기도를 계속 열어두도록 도와준다. 산소마스크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직접 숨을 불어넣어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양압기로 코골이를 치료하는데 있어 중요한 것은 양압기의 경우 평생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지속적인 착용과 관리를 해야 효과를 볼 수 있고, 개인이 임의로 양압기를 구입하였을 경우 기계에 순응하는 정도가 약 40%미만이고, 만일 수면클리닉 등의 수면장애 전문 병원에서 양압기를 구매할 시 값비싼 비용을 지불하는 정확한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구매해야하는 가격적 부담이 있다.
 
양압기는 효과적인 비수술적 치료방법이지만 사용 시 불편한 점도 많다. 예를 들면 코막힘이나 코의 가려움을 느낄 수도 있고 목의 건조함을 느낄 수도 있다. 게다가 눈이 아프거나 안구 건조증을 느끼기도 하며 마스크나 고정 장치가 닿는 피부주변에 통증을 느껴 붉어지기도 하며 지속적인 착용을 어려워하는 이들도 많다.
 
마지막으로 코골이방지기구 중 요즘 양압기보다 코골이 치료법으로 수면장애 환자들이 많이 찾고 있는 구강내장치도 있다. 복싱선수들이 착용하는 마우스피스와 유사하게 생긴 구강내장치는 혀 뒷부분의 공간을 확보하여 연구개와 혀가 연결된 근육을 앞으로 당겨주어 목젖 뒷부분까지 공간을 넓혀 호흡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이다.
 
이와 관련해 광화문에 위치한 코골이치료 구강내장치 전문 병원인 하버디안치과 이규호 원장은 “코골이치료는 수술적 치료뿐만이 아니라 코골이방지기구를 이용한 비수술적치료가 요즘 코골이 환자들 사이에서 인기다. 그 중 특히 코골이 치료에 가장 편리하고 가격이 저렴한 구강내장치의 경우 자신의 구강의 모양과 똑같은 모양으로 본을 뜨고 적절한 크기로 본연의 역할을 해내야하기 때문에 반드시 구강내장치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서 선택하기 바란다.”라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