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조리분야 등을 발판으로 특성화 추진 
항공종사자 인력 양성의 랜드마크로 부상
창의적 우수인재를 양성에 집중하는 교육
 
[한국대학신문 신나리 기자] 초당대는 의약품 유통회사인 백제약품과 제약회사인 초당약품, 국내 최대의 인공조림단지(약 10,000,000㎡, 300만평)로 평가받는 ‘초당림’을 기반으로 1994년 설립된 대학이다. 초당대는 ‘올바른 인식을 공감하여 그 공감을 행동으로’라는 교육이념 하에 ‘창조적 교육을 통한 전문인 양성’, ‘올바른 가치관을 갖춘 지성인 양성’, ‘인류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글로컬 인재양성’이라는 3대 교육목표를 가지고 있다.
 
초당대는 ‘창의적 우수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을 비전으로 2019년 항공, 조리, 간호 등 플래그십 학과를 중심으로 우수공직자를 양성하는 ‘특성화 강소대학’을 꿈꾼다. 2023년 ‘국내 25위권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 ‘CDU Vision 2023’을 수립하고, 3C(Customer first, Core Competence, Character)로 요약되는 핵심가치 하에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를 길러내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초당대는 학생의 만족을 위해 노력한다. 학생이 만족하지 못하면 그 학교는 존재 가치가 없다는 것이다. 이에 교육과정, 학생복지, 학사운영 등 모든 면에서 학생을 주인으로 대접하며, 창의적 인재양성에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있다. 이를 위한 대내외적인 노력도 이어진다. 초당대는 지속적인 교육, 복지시설의 첨단화, 취업의 수월성을 증진시키는 교육의 내실화, 학사관리의 선진화 및 행정서비스 만족도 제고 등을 통해 학생의 대학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학생들을 위한 환경은 최첨단 시설로 꾸려졌다. 초당대는 영화관, 북카페, 최첨단 사양의 PC실, 헬스장 등을 갖춘 ‘마실 스포렉스’를 개설, 재학생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야간 조명시설을 갖춘 운동장, 테니스장, 탁구장,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실내무도장도 완비했다. 초당대는 타 지역에서 온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도 운영하고 있다. 1300 여명이 생활할 수 있는 4개동의 기숙사를 운영, 원거리 학생의 수요를 모두 충족시켜 편안한 대학생활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특성화 강소대학’ 역시 초당대가 목표로 하는 부분이다. 초당대는 또한 항공․조리 등 다른 대학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특성화된 분야를 중심으로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전국에서 학생들이 찾아오는 대학을 꿈꾼다. 특히 지난 2012년 신설한 항공계열의 경우, 오스트리아 다이아몬드사로부터 최신예 비행기 8대(DA40NG 7대, DA42 1대)를 도입해 무안국제공항 내에 ‘초당대 콘도르 비행교육원‘을 개원했다. 교육원은 무안국제공항과 별도로 이착륙훈련 전용 활주로를 확보하여 최적의 비행교육환경을 갖춰 학생들이 재학 중 충분한 비행훈련이 가능하다. 
 
초당대의 또 다른 핵심가치는 ‘인성교육’이다. 초당대는 1994년 개교 이래로 인성교육을 남달리 강조했다. 초당인성교육, 철학 등의 과목을 교양필수로 지정, 이수토록 하고 있다. 초당대 인성교육의 핵심은 교수-학생간 멘토링에 있다. 교수들은 교수 1인당 신입생 10명씩을 맡아 졸업 때까지 생활지도를 전담한다. 
 
[인터뷰] 박종구 총장 "학생들이 찾아오는 대학 만들겠다"
 
올해로 개교 21년을 맞이한 초당대에 박종구 전 한국폴리텍 이사장이 총장으로 부임했다. 초당대가 산업대에서 일반대로 전환한지 4년째 되는 해다. 성년이 된 초당대, 일반대로 편제가 완성된 첫 해, 그리고 제10대 총장이 부임한 첫 해. 박 총장이 그리는 초당대에 대해 들었다. 
 
-초당대에 오시면서 꼭 이뤄내야겠다고 생각하시는 부분은.
“3월 초당대의 총장으로 취임하면서 3C로 요약할 수 있는 3가지 핵심가치를 설정했다.  3C란Customer first, Core Competence, Character를 의미한다. 즉, 학생을 최우선적으로 여기는 고객감동경영, 대학의 핵심 경쟁력 제고, 인성교육 강화한다는 것이다. 학생이 만족하지 않는다면 그 학교는 존재 가치가 없다. 교육과정, 학생복지, 학사운영 등 모든 면에서 학생을 주인으로 대접하겠다. 학령인구의 급감으로 2018년부터는 입학자원이 부족할 전망이다. 특히 학생들의 수도권 선호 현상으로 지방대학의 위기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학생들이 찾아오는 대학’을 만들겠다.
 
-초당대의 목표는.
“우리나라 경제는 창조경제 패러다임으로 빠르게 전환돼 가고 있다. 인재 한명이 수만 명을 먹여 살리는 시대가 됐다. ‘혁신적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창의적 인재 양성’이 대학의 성패를 좌우한다. 초당대는 ‘창의적 우수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2019년까지 ‘특성화 강소대학’이 되겠다. 항공, 간호, 조리학부 등 플래그십 학과를 중심으로 우수 공직자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 2023년까지 ‘국내 25위권 대학’으로 발돋움 하는 게 목표다.
 
-지방대학으로서의 어려움과 초당대의 특성화 방향은.
“초당대는 전국적인 인지도가 높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지만 컨텐츠는 어느 대학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지역적 한계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앞으로의 과제가 될 것 같다. 그래서 ‘도약하는 대학, ’강소대학‘, ’학생중심대학‘을 컨셉으로 설정, 전략적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사회평판도 상위권 대학으로 도약하겠다.
 
 
[비행교육원] "Fly High! Dream High" 초당대 콘도르비행교육원
 
초당대는 전남지역의 지리적, 관계적 위치의 장점을 활용, 기존 항공종사자 인력양성 기관들의 단점을 보완하고 특성화를 넘어 또 한 번 특화된 항공분야 육성을 위해 ‘콘도르비행교육원’을 설립했다. 
 
초당대 콘도르비행교육원은 대학 산하 부속기관으로 2014년 9월 개원, 오스트리아 Diamond Aircraft GmbH社에서 제작된 단발항공기 DA40NG 3대와 동일 기종의 모의비행장치(Flight Simulation Training Device)를 비행실습에 활용하고 있다. 해당 기종은 전 세계적으로 안전성과 운영효율을 높게 평가받고 있으며 실제 Test Flight에서 베테랑 비행교관 역시 그 성능과 안전성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올해 5월 중순에 단발항공기 DA40NG 4대와 다발항공 DA42NG 1대가 추가 도입될 예정이다. 7월부터는 총 8대의 교육용 항공기를 운용하고 다발항공기 DA42NG 도입에 따라 다발한정과정(Multi Engine Rating Course)을 개설한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은 민간항공사 입사기준 중의 하나인 다발한정 및 비행경력 확보가 가능하게 된다. 
 
콘도르비행교육원은 비행환경이 탁월하다. 해남군 산이면에 위치한 이착륙훈련 전용비행장이 초기 비행훈련과정에서 심혈을 기울이는 이착륙(Take Off & Landing)절차 반복훈련 시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비행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조종인력양성 특화 공항으로 지정된 무안국제공항의 전폭적인 지지와 함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최적의 비행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비행교육수료 후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명으로는 항공무선통신사, 자가용조종사, 계기비행한정, 사업용조종사, 다발한정, 조종교육증명이며 비행경력으로는 Time Build-Up, 군조종사 경험충족 등이 있다. 조종교육증명과정은 비행교관자격 취득 후 소정의 평가를 거쳐, 비행교육원의 비행교관으로 채용, 추가적인 비행경력 확보 후 민간항공사에 입사할 수 있는 브릿지 코스이다. 
 
초당대 항공운항학과 재학생들은 이론교육 155시간, 실제비행 190시간과 모의비행 10시간을 교육받아 졸업시 까지 총 200시간 이상의 비행실습을 한다. 무선통신사, 자가용조종사, 계기비행증명, 사업용조종사, 조종교육증명, 다발한정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초당대는 취업에 강한 대학으로 조종사양성 교육과정과 취업지원 프로세스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저비용항공사를 포함한 민간항공사, 항공기사용사업체, 항공산업 전반에 걸쳐 산학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항공사에 맞춤형 조종인력을 수급하고 대학은 취업률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취업연계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