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정윤희 기자] 건국대(총장 송희영)는 축산대학(현 동물생명과학대학) 사료학과 동문모임(회장 손동환)에서 동물생명과학대학 동물자원과학과 장학기금으로 2000만원을 약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행정관 총장실에서 열린 기부식에는 사료학과 동문모임인 ‘AA회' 손동환 회장(사료학 88)과 이상락 동물자원과학과 교수, 김진회 동물생명과학대학 학장 등이 참석해 송희영 총장에게 기금을 전달하고 장학금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손 회장은 "학생시절 모교의 든든한 장학금 지원은 학업을 마치는 데 큰 힘이 됐다. 학과 명칭은 바뀌었지만 사료학과 출신들은 선후배간의 끈끈한 교류를 하고 있고, 관련 업계에서도 동문 파워가 크다"며 "학교와 학과 발전에 조금이라고 기여하고, 후배들에게도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송희영 총장은 "학교는 우리 학생들이 훌륭한 선배의 소중한 마음과 정성을 기억하고 학업에 더욱 증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시대의 변화에 따라 학문의 영역이 더 넓어지고 단과대학 명칭과 학과명도 바뀌고 개편도 되지만 전통은 변질되지 않는다. 많은 동문들이 후배들을 생각하고 모교 사랑을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동물생명과학대학 동물자원과학과 장학기금에는 이상락 교수 1510만원, 김진회 교수 600만원 등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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