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우희 기자] 포스텍 제7대 총장에 김도연(63) 전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 장관이 선임됐다. 임기는 올해 9월 1일부터 2019년 8월 31일까지 4년간이다.

학교법인 포스텍은 23일 열린 이사회에서 8월 임기가 끝나는 김용민 총장 후임으로 김 전 장관을 만장일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총장은 국내 교육·과학 분야 요직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2008년 교과부 장관을 역임하고, 퇴임 이후 2011년까지 울산대 총장을 지냈다. 한국공학한림원 회장(2011)과 대통령 소속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초대 위원장(2011~2013)도 역임했다.

서울 출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석사 학위를, 프랑스 블레즈파스칼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재료공학과 무기재료공학 분야 전문가로 현재 서울대 재료공학부 초빙교수이자 미국 세라믹학회 펠로우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대 총장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