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남의대는 지난 20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힐링캠프'를 열었다.

[한국대학신문 송보배 기자] 명지의료재단(이사장 이왕준)은 서남의대가 지난 20일부터 힐링캠프를 개최, 새 출발 의지를 다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힐링캠프는 학생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새 출발을 다짐하는 취지에서 ‘새로운 영감을 통한 새로운 출발’을 주제로 열렸다. 캠프는 의대 본과 2‧3학년 95명을 대상으로 △파주 문화환경호텔 △명지병원 △홀트일산복지타운 등지에서 4박5일 일정으로 개최됐다.

캠프 테마는 △비전과 치유의 날 △의학전문기자로 활동하기 △의업의 본질에 다가서기 △의대생으로서의 나를 만나는 날 △환자 만남과 비전 선포의 날 등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급변하는 의료환경, 어떤 의사가 성공할까 △한국 의료상황과 메디컬 프로페셔널리즘 △의료의 미래 등 다양한 특강들과 △장애우들과의 하루 △일일 의학전문기자 활동 등의 봉사 및 체험 행사 △의사 진로박람회 △자기분석 등의 성찰의 시간, △예술치유 △촛불행사 등이 열렸다.

김경안 총장은 “의학 교육은 학생들 개개인의 장래는 물론 우리나라 국민들을 위한 보건 환경을 규정하는 만큼 사명감이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의료를 넘어선 넓은 시야와 환자의 아픔까지 이해하는 깊은 마음을 가질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명지병원은 "캠프 이후 학생들이 1주간 임시방학을 갖고 명지병원 인근 기숙사 등으로 이주할 예정"이라 밝혔다. 임시방학 이후에는 명지병원에서 본격적인 의학교육을 받게 된다. 임시방학으로 인해 여름방학은 1주 단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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