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열린 제14회 학술대회 연구발표

지난 15~18일 제주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개최된 '제14회 아시아-호주 신경외과학회(AACNS)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5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학회에서 김영수병원은 총 4가지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김영수 병원장은 초청인사로 초대돼 전체 회원이 모인 강당에서 척추 수술에 관한 특강 연제를 발표해 찬사를 받았다.

이 외에도 김영수병원 김도형 원장과 김훈 과장, 김영수 병원장이 함께 공동 연구한 구연발표 1개와 포스터 발표2개 연제가 채택돼 발표했다.

메인세션에서 초청특강 연제 내용은 ‘Dynamic Posterior Stabilization with Nitinol Shape Memory Loops for the Degenerative Lumbar Stenosis Surgery(퇴행성 척추관협착증 수술에서 메모리루프를 이용한 연성고정술)’로써 김영수 병원장이 영어권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는 메모리루프를 이용한 척추 연성고정술에 대한 연구업적과 그 장점을 이번 국제학회에 초청돼 발표한 것이다. 발표 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초청 강연을 제의 받는 등 찬사가 이어졌다.

두 번째 연구발표 연제 내용은 김영수병원 김도형 원장, 김훈 과장, 김영수 병원장이 공동 연구한 ‘Radiofrequency Nucleoplasty For The Soft Cervical Disc Herniations(목디스크 환자에서의 고주파 수핵성형술)’이다. 이것은 간단히 고주파 바늘 하나로 국소 마취 하에 목디스크를 비수술적으로 치료하는 획기적 치료법이다. 300여 명의 시술경험과 우수한 치료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김영수병원은 고주파 디스크 수핵성형술에서 아시아 의사교육센터로 지정돼 있다.

2개의 포스터 연제로는 ‘Clinical experience of artificial disc replacement for cervical disc herniation(목디스크 환자에서의 인공디스크 삽입술 경험)’과 ‘Anterior Cervical Interbody Fusion with Cage Alone For the degenerative cervical disc herniations(퇴행성 목디스크에서 cage 단독으로 전방추체융합술)’으로 목디스크수술 방법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총 4가지의 연구결과를 발표한 김영수병원 관계자는 “이번 학회를 통해 최신 학술정보를 제공해 척추질환 분야의 지견을 나눌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됐다”며 “김영수 병원장이 전체회원이 모인 main session에서 초청연사로 척추수술에 대한 특강을 한 것은 김영수병원의 척추치료 수준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입증함과 동시에 높은 학문적 위상을 세계 의료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1967년 설립된 아시아-호주 신경외과학회(AACNS)학술대회는 29개 회원 학회와 2만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한 신경외과 분야의 대륙별 학회다. 1964년 호주 캔버라에서 첫 학술대회가 개최된 이후, 현재까지 4년 주기로 경쟁 피선된 회원국에서 개최 중이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