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해양공학 발전 기여 공로로 해양부문 대상

▲ 박한일 한국해양대 총장이 29일 부산문화대상 해양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한국해양대)

[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박한일 한국해양대 총장이 부산문화대상을 수상했다.

한국해양대는 29일 부산은행 신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제16회 부산문화대상 시상식에서 박 총장이 부산문화대상 해양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부산문화대상은 매년 부산MBC와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이 해양, 사회공헌, 봉사, 경영, 문화예술 등 각 부문의 부산지역 발전에 공헌해 온 이들의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인이나 단체에게 주는 상이다.

박 총장은 영도구 동삼혁신지구에 입주한 해양수산관련 공공기관의 해양수산클러스터 형성에 기여하고, 해양기술 분야 세계 최대학회인 국제해양공학회(ISOPE)의 ‘2014년 국제해양ㆍ극지공학회 학술대회’ 부산개최를 추진하는 등 국내 해양공학 발전 및 해양수도 부산의 위상을 한결 드높이는 계기를 마련한 공로가 인정돼 해양부문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박 총장은 “해양교육기관에 몸담으면서 국가와 해양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길은 본분을 지키면서 하루하루 성실하게 임하는 것이라 여겨왔다”며 “우리 부산과 국가 전체의 해양 발전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하라는 의미로 주어진 상인만큼 앞으로도 우수해양인재 양성과 해양클러스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 5위권의 해양강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2년 3월 한국해양대 제6대 총장으로 취임한 박 총장은 한국해양공학회 회장, 국제해양공학회 이사, 대통령 소속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전문 위원 등을 지냈다. 현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및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이사장, 부산ㆍ울산ㆍ경남ㆍ제주지역대학 총장협의회 회장, 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 및 한국해양산업협회 공동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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