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의 위기와 공공커뮤니케이션

[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한국언론학회(회장 심채철)는 15~16일 이틀간 경상북도 포항 포항공과대학에서 2015 봄철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응답하라 언론학-한국사회의 위기와 공공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열린다. 언론학회 회원을 비롯하여 대학원생과 신진학자, 원로회원까지 400명 이상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언론학회의 봄철 정기학술대회는 미디어 산업계, 언론계를 포함한 사회 전반의 중요한 이슈들을 논의하고 토론하는 학문의 공론 장으로 국내외 최신연구 경향이 소개되고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대한 연구 방향이 논의되며, 다른 학문 영역과의 융합과 소통 방식이 제시되는 자리다.

심재철 한국언론학회장(고려대 미디어학과 교수)은 "세월호를 포함한 미디어 보도에서 기존 언론시스템은 무너졌는데 새로운 게이트키핑 체계가 아직 정립되지 않은 모습"이라며 "언론학의 책무와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높고 위기와 갈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모델과 방향을 정립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학술대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모두 51개의 세션에서 118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도전적이며 탐색적인 연구 아이디어를 장려하기 위해, 언론학회 최초로 포스터 세션이 열리고, 학문 후세대들을 위해 신진학자 우수논문 발표회와 대학원생 세션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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