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WCC 이어 올해 ‘일학습병행제 듀얼공동훈련센터’에 선정

신교육영토 개척·지역발전 견인·글로벌경쟁력 창출 ‘중장기 목표’

▲ 인천재능대학교는 현 이기우 총장(사진 왼쪽) 취임 이후 ‘지역사회 발전과 세계화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직업교육 명품대학’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이하 사진=인천재능대학교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우희 기자] 인천재능대학교는 현 이기우 총장 취임 이후 계속적인 학내 의견 수렴과 토론을 통하여 ‘지역사회 발전과 세계화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직업교육 명품대학’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장기 발전계획인 ‘VISION 2020’을 수립하고 △고등직업교육의 신영토 개척 △지역사회의 발전 견인 △글로벌 경쟁력 창출 이라는 3대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최근에는 ‘2015년 고용노동부 일학습병행제 듀얼공동훈련센터’ 선정돼 정부의 능력중심사회 실현을 위한 첨병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미 2013년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orld Class College, 이하 WCC)에 선정된 인천재능대학교는 전국 139개 전문대학 중 상위 15% 안에 드는 대학으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다.

■2015년 고용노동부 ‘일학습병행제 듀얼공동훈련센터’ 선정 = 인천재능대학교는 최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일학습병행제 듀얼공동훈련센터' 선정 사업에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듀얼공동훈련센터 사업은 협약기업 30개 이상, 학습근로자 100명 이상을 충족하고 훈련시설 등 훈련인프라가 준비된 기관을 대상으로 현장심사 및 협약기업 방문심사를 거쳐 엄격하게 선정됐다. 선정된 대학은 연간 20억원 한도 내에서 운영비와 시설장비비를 지원 받는다. 인천재능대학교는 정부의 능력중심사회를 실현하고 일학습병행제 정책사업에 적극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일학습병행제는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능력을 갖춘 실무인재를 양성하고자 기업현장이나 교육기관에서 장기간의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교육훈련을 마친 자의 역량을 국가(또는 해당 산업계)가 평가하여 자격을 인정하는 제도다. 듀얼공동훈련센터는 협약기업모집, 학습근로자 모집·선발 지원, 현장외훈련(OFF-JT)제공 및 현장훈련(OJT) 지원, 훈련프로그램 개발 및 학습 도구지원·컨설팅, 협약기업 일학습병행 수행시 필요한 제반사항 지원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인천재능대학교는 2014년 6월부터 일학습병행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일학습병행제의 강점분야인 ICT분야 2개 학과와 인천지역 서비스산업 허브 구축을 선도할 유통물류, 음식조리, 뷰티산업분야 4개 학과를 합해 총 6개 전략학과를 선정했다.

이후 올해 2월까지 기술력을 갖추고 CEO의 자체 인력양성의지가 높은 총 57개 참여기업, 235명의 학습

▲ 본관 전경.

근로자(채용계획)를 모집했다. 이들 가운데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된 기업과 학습근로자는 △전자분야 14개 기업 △정보통신분야 11개 △유통물류분야 7개 △음식조리분야 7개 △이·미용분야 2개로, 총 41개 기업 147명의 학습근로자를 채용해 운영한다.

인천재능대학교는 듀얼공동훈련센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인천재능대학교 EBS+(Early Bird Support System) 듀얼시스템을 개발했다. 향후 NCS 기반 교육훈련프로그램과 연계해 산업현장 적응력 및 실무능력을 겸비한 서비스인력 양성을 목표로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일학습병행제 듀얼공동훈련센터를 통해 인천의 전략사업인 공항·항만산업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 ‘일자리 양산형 서비스산업 허브 구축’을 선도할 서비스분야 맟춤형 핵심 학습근로자의 학위연계형 S-OJT를 지원할 계획이다.

■ 취업률 2년 연속 수도권 1위 달성 = 2014년 교육부가 발표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 따르면 인천재능대학교는 취업률 74.3%로 2년 연속 수도권 취업률 1위(가·나그룹, 4년제 포함)의 위업을 달성했다.

또한 전문대 ‘나’그룹(졸업자 1,000명 이상 2,000명 미만)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하며 수도권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최고의 대학으로 입지를 탄탄히 굳혔다.

인천재능대학교 졸업생은 10명 중 7명 이상이 취업에 성공했다. 유아교육과(98.1%), 아동보육과(95.2%)는 거의 모든 학생이 취업에 성공하며 2년 연속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특히 호텔외식조리과(88.3%)는 2013년에 이어 올해도 전국 1위를 차지하며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학과임을 자랑했다.

2014년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전문대학 취업률은 57.8%로 2013년(58.6%)에 비해 하향 곡선을 탄 반면, 인천재능대의 취업률은 2012년 68.7%, 2013년 70.2%, 2014년 74.3%로 지속적인 고속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2015년에는 취업률 77%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재능대학교는 질 높은 취업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대학 경영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3단계(취업역량 설계기 → 완성기 → 성공기)로 구분해 20여개의 취업률 향상 집중 프로그램을 실시해 왔다.

특히 'JOB STAR 집중교육 컨설팅‘과 ’취업 힐링캠프‘는 미취업자와 취업의지 미약자를 대상으로 취업성공까지 맞춤형 집중교육 및 1:1 컨설팅을 실시하여 자기 주도적인 취업성공을 위한 취업의지를 고취시켰으며 취업률 향상에 큰 도움을 가져왔다.

또다른 특징은 해외취업생이 많다는 것이다. 직업교육의 국제적 등가성을 확보하기 위해 2013년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선정 이후 해외 현장실습을 활성화하고 해외 취업 확대 및 국내 취업의 질적 개선을 노력해오고 있다. 글로벌 현장실습, 정규 영어교육 강화, 방학 중 기숙형 영어 몰입캠프 운영, 방과 후 영어 프로그램 운영 및 현지 문화교육 확대 등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구축하고 있으며, 특히 기숙형 영어 캠프는 인천재능대만의 자체기획 영어특화프로그램으로 방학 기간 동안 학생들에게 영어의 기본기를 습득시키고 자신감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호주 스시베이 등 세계 기업과 ‘취업약정형 인턴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현장실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 73명의 학생 중 31명(42.5%)이 글로벌 현장실습을 통해 해외취업에 성공했다.

■ WCC 선정으로 입증한 ‘글로벌 명품대학’ = 지난 2013년 WCC에 선정된 인천재능대학교는 전국 139개 전문대학 중 상위 15% 안에 드는 대학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재정적인 인센티브로 매년 약 10억 원의 교육역량강화사업비를 추가 지원받게 됐고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과 산업체위탁교육 운영 등의 측면에도 자율성이 확대되어 타 전문대에 비해 월등한 차별성을 가지게 됐다.

인천재능대학교는 WCC 선정에 따라 세계적 수준의 외식조리 전문인력과 서비스 산업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있으며 해외 산업체-교육기관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또 학생들에게 어학프로그램(토익), 영어캠프, 해외연수 등을 실시하며 국내외 조리대회 출전, 해외현지작품전 개최 등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방침을 세웠다. 오는 2018년까지 송도경제자유구역에 문을 여는 인천재능대학 송도국제화캠퍼스 내 ‘한식세계화센터’는 그 중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한식세계화센터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왕래하는 세계인들이 꼭 들러보고 싶은 한식문화체험의 명소로 만들 계획이며 동북아 허브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 인천의 서비스 특화 전략 등 지역적 특성을 살려 한식의 세계화와 인천 서비스 산업을 책임질 수 있는 인성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