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 1000여 만원 조성 “빠른 복구 염원 담아”

▲ 창원대 교직원들은 네팔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을 조성, 지난 14일 유네스코에 전달했다. (왼쪽)이찬규 창원대 총장. 

[한국대학신문 송보배 기자] 네팔 지진 피해가 날로 확산되는 가운데 창원대 교직원들이 네팔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을 조성, 지난 14일 유네스코에 전달했다.

창원대(총장 이찬규)는 교직원들이 지난 14일 ‘네팔 대지진 피해 돕기 성금’을 유네스코(UNESCO)한국위원회(사무총장 민동석)에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창원대는 지난 6~8일 3일간 네팔의 빠른 피해복구를 지원하고 참사의 아픔을 나누는 국제사회의 기부에 동참하기 위해 ‘네팔 돕기 교직원 성금모금’을 진행했다.

윤병일 사무국장은 “창원대 교수회가 제안하고 대학본부에 진행한 이번 성금모금은 창원대 교직원 560여명 전원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당초 목표액이었던 1000만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창원대 교직원들이 전달한 성금 1090만3300원은 유네스코를 통해 네팔 지진피해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찬규 총장은 “창원대에는 정부초청 장학생(GKS) 비롯해 네팔 학생들이 유학 중에 있는데 이들의 상심과 네팔 국민들의 깊은 아픔을 조금이라도 나누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네팔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대는 지난해 6월 전국 국‧공립대 최초로 교육부의 국제협력 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네팔 국립종합대학인 트리부번대학교에 특수교육학 대학원을 설립·운영하는 등 네팔과 ODA(공적개발원조)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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