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59.2%, 정시 40.8% 선발… 정시모집 수능 ‘한국사’ 가산점 부여
학생부 종합 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전면 폐지…수험생 부담 완화 취지

▲ 서울여대가 2017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여대는 수험생 부담 완화를 위해 학생부 종합 전형과 미술 실기우수자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전면 폐지한다.

[한국대학신문 송보배 기자] 서울여대(총장 전혜정)가 현재 고교 2학년생들에게 적용되는 2017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을 17일 발표했다.

서울여대는 2017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의 59.2%인 993명을 수시모집으로, 40.8%인 684명을 정시모집으로 선발한다.

고교 교육과정에 충실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학생부 위주 전형의 선발인원은 수시모집 중 78.5%(780명)이다.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수험생 부담 완화를 위해 학생부 종합 전형과 미술 실기우수자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전면 폐지한다. 논술우수자전형과 체육 실기우수자전형에서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것.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전형의 경우 한국사에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학생부 종합 전형은 단계별전형과 일괄합산전형으로 구분된다. 단계별전형인 학생부종합평가전형에서는 1단계 서류종합평가 100%로 3배수의 학생을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 면접 40%를 합산하여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반면 일괄합산전형인 일반학생전형에서는 학생부교과 70%와 서류 30%를 합산하고, 논술우수자전형에서는 논술 70%와 교과 30%를 합산해 선발한다.

특별전형에서는 수험생들의 빠른 이해를 위해 기존의 △기회균등전형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등 명칭을 ‘고른기회전형’으로 모두 통일한다. 또한 군인∙경찰공무원∙소방공무원 자녀, 다자녀 가정의 자녀를 위한 전형이 신설된다. 신설된 전형의 선발 방식은 학생부종합평가전형 방식과 동일하다.

정시모집에서는 [가], [나], [다] 모든 군에서 학생을 선발한다. 수능 한국사는 등급에 따라 총점의 최대 5점까지 가산점을 부여한다. 인문계, 자연계는 수능 100%로 선발하며, 필수 2과목, 선택 1과목을 반영한다. 예체능계는 수능과 실기 반영 비중이 각각 다르다. 체육학과는 필수 2과목, 선택 1과목을, 미술관련 학과∙전공은 학과에 따라 △국어 △영어 △수학 △탐구 중 2과목을 반영한다.

모집군에 있어서는 수험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가]군에서는 2016학년도 신설 단과대학인 창의융합대학과, 교육부 대학특성화사업에 선정된 7개 학과, 아트앤디자인스쿨 일부 전공 등 총 14개 학과가 모집한다. [나]군에서는 체육학과, 현대미술전공 등 2개 학과가, [다]군에서는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자율전공학부 등 15개 학과가 분포해 있다.

기타 세부사항은 서울여대 입학홍보처 홈페이지(http://admission.swu.ac.kr)나, 입학관리팀 전화 문의(02-970-5051~4)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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