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모사위 주한 이라크 대사 유학생 격려

[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알-모사위 주한 이라크대사가 18일 부경대를 찾아 이라크 학생들을 격려했다.

부경대는 이날 동원장보고관에서 외국인 유학생 문화교류 행사인 ‘International Day-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경대에 유학하고 있는 65개국 학생 가운데 19개국 학생들이 참여해 자기 나라를 소개하고 문화를 공유했다.

알-모사위 이라크대사는 직접 행사장을 찾아 이라크 학생들을 격려했다. 알-모사위 대사는 “이 시간은 서로를 잘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인생에서 소중한 대학시절을 최선을 다해서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유학생들은 전통음식을 비롯해 전통놀이와 전통의상 등을 체험하는 부스를 열었다. 인도네시아 학생들과 미얀마 학생들은 전통춤 공연을 펼쳤고, 중국 학생들은 서예 시범을 보였다. 이밖에도 일본 학생들의 기모노 입기 체험과 몽골 학생들의 발효요구르트 시식회 등이 진행됐다.

행사를 준비한 케냐 유학생 조이 클라라 씨는 “서로의 나라가 어디에 있는지 어떤 문화가 있는지 알고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서로 더욱 친밀해지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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