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소연 기자] 가톨릭대(총장 박영식)는 지난 20일 교육부가 발표한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연차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가톨릭대는 그동안 추진해온 인문사회 산학협력의 성과를 인정받아 현장밀착형 우수 등급 중 최고액인 40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평가는 LINC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전국 85개 대학을 대상으로 지난해 사업성과와 올해 사업계획에 대한 정량 및 정성평가, 수요자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이뤄졌다. 평가 결과에 따라 각 대학은 올해 사업비를 차등 지급 받게 된다.

향후 가톨릭대는 지난해 발족한 ‘인문사회산학협력추진단’을 주축으로 인문사회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견고히 할 예정이다. 또 그간 거둔 성과를 확산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문사회와 공학 결합한 기술융합형 산학협력 강화 △가족회사와 실질적 교류 확대 △글로벌 산학협력 확대 등을 도모할 계획이다.

인문사회계열 산학친화형 교육과정 강화를 위해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개설을 인문사회계열 전공 전체로 확대한다.

더불어 인문사회 산학협력 포럼 개최 등 수도권-충청권-대경강원권-호남제주권-동남권 등 전국 5개 권역의 인문사회 산학협력을 연계하는 ‘브릿지(BRIDGE) 프로그램’ 확산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용승 가톨릭대 LINC사업단장은 “인문사회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완성하고 확산시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톨릭대는 2012년부터 2년간 실시된 LINC 1단계 사업에 이어 지난해 2단계 사업에도 연속 선정돼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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