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회 의원회관 '장기현장실습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산업계와 학계의 인력수급 불일치를 감소시켜 청년 실업 문제에 기여하기 위한 장기현장실습 국회 토론회가 열렸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서용교 의원(새누리당)은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장기현장실습 활성화를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우승 한양대 교수는 장기현장실습 활성화를 위한 주제발표를 통해 해외 장기현장실습과 국내 제도를 비교했다. 이어 제주대 이상백 교수와 원광대 송문규 교수를 비롯해 단국대 윤상오 교수, 대한상공회의소 김채진 실장, 황인철 ㈜다인내추럴 대표, 고용노동부 홍정우 팀장 등 전문가 6명과 대학생 2명의 토론이 진행됐다.

서용교 의원은 “현징실습 운영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대학과 기업 간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첫 걸음이고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며 “오래전부터 도제식 현장실습을 해온 독일과 스위스 등 선진국에 비해 뒤쳐진 100년을 따라잡고 더 나아가 100년을 앞설 수 있는 현장실습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장을 찾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필요한 인재를 양성해서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며 "토론회의 주제인 장기현장실습은 이러한 산학 미스매치 문제를 감소시켜 청년 실업 문제의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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