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2015년 한국의류산업학회 춘계학술대회 개최

의류 산업 산·학·연간의 학문적이며 실무적인 교류의 장 열려
6월 25일부터 이태리 피렌체 대학에서 GAMMA와 공동 국제학술대회 개최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아쉽지만 현재 의류산업은 학문과 실무가 따로 가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 뭉쳤다. 현장에서의 니즈(needs)를 정확히 들음으로서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하는지, 또 어떤 학술적인 지원을 해야하는지, 바로 이것이 ‘글로벌 패션 플랫폼’ 고민의 첫 출발이다.”

한국의류산업학회(회장 김칠순, 경희대 교수)는 ‘코리아, 글로벌 패션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23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예술·디자인대학관에서 2015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앞서 한국의류산업학회는 22일 신세계인터내셔널의 조병하 부사장의 초청으로 신세계 인터내셔널 빌딩에서 'SI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과 성공 사례'라는 주제의 산학연 워크숍과 스포사벨라 이경진 대표의 초청으로 문화행사를 진행했다.

이와 연계해 23일 열린 춘계학술대회서 학계와 업계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프로그램을 준비해 산·학·연간의 학문적이며 실무적인 교류의 장이 되었다.

기조강연은 파크랜드의 대표이사가 “환경변화에 대처하는 기업의 대응”으로 진행하였고 파크랜드의 사례에 관하여 특강을 하였다.

실무와 학문영역간 콜라보레이션을 위한 특별 패널 포럼 (I)에서는 “글로벌 패션아웃소싱 비즈니스”라는 주제로 노브랜드의 박병우 차장, (주) 에스더블유티의 박찬호 대표이사, 소재과학연구소의 안동진 대표이사의 발표와 김영주 한성대 교수, 노정심 상명대 교수, 세아상역의 유태영 차장의 열띤 토론이 있었으며 좌장으로 도월희 전남대 교수가 진행하였다.

특별 포럼 (II)에서는 “중국시장진입 선공전략”이라는 주제로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베이직 하우스의 이웅창 상무, 중국 현지 기업인 랑시 그룹의 최승제 전부장, 트랜드랩 506의 이정민 대표의 발표와 최경미 동서울대 교수 및 구양숙 경북대 교수의 토론이 있으며 좌장으로는 김영삼 중앙대 교수가 진행하였다. 이번 학술대회 준비위원장은 오경화 중앙대 교수가 맡았다.

한국의류산업학회는 세계적 의류 산업의 플랫폼이 되기 위한 의류산업계와 학계 교수들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한다. 패션산업 현장 실무자들의 열띤 토론에 이어, 회원들의 140 여편의 연구논문(구두, 포스터)발표가 있고, 우수논문 발표상 시상하였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우수기업상은 (주) 파크랜드 곽국민 대표이사에게, 우수사독상은 박순지(영남대 교수), 김영주(한성대 교수)에게, 공로상은 박은주 에코사업단장(전임회장, 동아대 교수)에게 수여됐다.

아울러 한국의류산업학회 김칠순 회장은 오는 6월 25일부터 이태리 피렌체 대학에서 GAMMA와의 공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국제의상 초대전과 국제연수회 등 우리나라의 의류산업발전을 위해서 활발한 학문활동과 문화예술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의류산업학회는 1998년 창립되어 현재 정회원 2000여명이 의류패션산업의 학 문적 연구와 기술발전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국의류산업학회 김칠순 회장은 한양대 의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의류학과를 졸업했다.이후 미국 뉴욕파슨스 디자인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캔사스 주립대 대학원 의류학과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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