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재익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26일 송철의 서울대 교수(국문)를 제10대 국립국어원장으로 임명했다. 임기는 2018년 5월 25일까지 3년이다.

송철의 신임 원장은 국어학, 한국어 교육학, 국어 정책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국어의 파생어 형성 연구’, ‘한국어 형태음운론적 연구’, ‘주시경의 언어이론과 표기법’ 등 다수의 논저를 저술했다.

문체부는 송 신임 원장이 국어학과 국어 정책 분야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학계의 신망을 두루 받고 있으며, 행정능력을 겸비한 학자라고 설명했다.

다년간 국어심의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국외 한국어 교육, 남북한 어문규범 단일화 작업에도 참여해 △한국어 세계화 △남북한 언어 통합 △공공언어 개선 △국어 정보화 △언어 복지 증진 등 국어의 발전과 국민의 언어생활 향상을 위한 주요 사업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낼 것으로 문체부는 기대하고 있다.

국립국어원은 국가 최고의 언어정책 연구 기관으로서 우리나라 어문정책 연구 및 수행, 국민들의 올바른 언어문화 선도, 국어생활 관련 다양한 서비스 제공 등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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