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소연 기자] 서울교대총장 선거에서 김경성 교수(초등교육과)가 총장 후보자로 선출됐다.

27일 서울교대에 따르면 이날 총장후보추천위원회 20명의 투표로 진행된 총장 선거에서 김경성 교수가 유병열 교수(윤리교육과)를 제치고 최종 총장 후보자로 선출됐다.

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교수 12명, 일반직 교직원 2명, 학생대표 1명으로 된 교내 위원 15명과 서울시장·교육감, 졸업생 대표, 교육계 저명인사 등 외부 인사 5명으로 구성됐다.

서울교대는 무작위 추첨으로 20명의 추천위원을 선정한 뒤 무기명 투표를 했다.

김경성 교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고 서울교대 교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교육부 대학수학능력시험개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교육부에 이번 선거 결과를 통보하면 정부는 인사 검증 절차 등을 거쳐 결격사유가 없을 시 1위 득표자를 총장으로 확정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현 신항균 총장의 임기는 오는 8월 7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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