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대전지역의 장애인, 재학생, 지역주민 등 2000여명 참가

[한국대학신문 정윤희 기자] 침례신학대(총장 배국원, 이하 침신대)는 27일(수) ‘장애인과 함께 하는 제13회 With 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With 마라톤대회에는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이날 행사에는 배국원 총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등은 물론 대전·충남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 재학생, 지역주민 등 2000여명이 참가했다. 13년째 침신대의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 중 하이라이트 행사로 진행 중이다.

오후 1시, 침신대 대강당에서 계룡대 육군본부 제32보병사단 군악대의 식전 공연에 이어 장애인과 군인, 비장애인 6명~7명이 한 팀을 이뤄 노은 지구 4km 구간에서 마라톤을 진행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SK텔레콤 중부마케팅본부,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수력원자력(주)중앙연구원, 한국전력기술(주), 송강사회복지관, SK이노베이션, ㈜한라비스테온공조(주), 한국수력공사교육원, 애경산업, 유성구행복누리재단 등 사회봉사참여기관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먹거리를 무료로 제공했다.

오인근 사회복지학과 학과장은 “이 마라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등 사회의 구성원 모두가 손을 잡고 함께 걸을 때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다는 취지로 시작하게 됐다”며 “다양한 시민들이 함께 행사 취지에 맞춰 손잡고 걸으면서 사회통합을 이루는 행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국원 총장은 "올해로 13년째 맞는 With 마라톤 대회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장애인·비장애인의 편견을 없애고 하나가 되는 행사가 되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했다“며 ”무더운 날씨지만 아무사고 없이 마치게 돼 감사하고, 앞으로도 섬김과 헌신으로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대학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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