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수술이든 재수술은 처음 수술보다 훨씬 어려울 수밖에는 없다. 왜냐하면 처음 수술을 할 때에 어떤 조직을 얼마나 절제 했는지 정확히 알 수 없고, 한번 상처 입은 부위에는 흉터조직인 육아조직으로 메꾸어져 조직이 딱딱해지고 출혈량도 많아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재수술 도중에는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돌발 상황에 부딪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렇게 눈재수술, 코재수술은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수술 성공률이 첫 수술보다 낮아지게 된다. 또한 한번 눈재수술, 코재수술을 하게 되면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여 결국 여러 차례 반복해서 눈재수술, 코재수술을 하는 경우도 발생하게 된다.

 

이런 재수술은 정말 확실한 곳에서 제대로 마무리 하지 않으면 반복 눈재수술, 코재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경험 많고 실력이 뛰어난 곳에서 재수술을 실시해야 하는데, 일반적인 쌍꺼풀 눈재수술의 수술대상의 경우, 수술을 한 눈이 너무 크면 수술한 표시가 많이 날뿐만 아니라 눈이 부담스럽게 보인다. 첫 수술을 할 때 절개선을 너무 높게 잡았거나 피부와 눈을 뜨게 하는 근육을 절개선보다 높은 위치에 봉합했을 때에 나타나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수술한 라인을 이용해 현재의 쌍꺼풀 선보다 가급적이면 낮게 절개하고 쌍커풀을 다시 만든다.

 

만일 쌍꺼풀이 너무 낮을 때에는 보통 첫 수술을 할 때 늘어진 피부를 제거하지 않거나 절개선이 낮았을 때 붓기가 빠지면서 피부가 쌍꺼풀라인을 덮어 눈이 부릅뜬 형태를 하게 되는데, 현재의 쌍꺼풀 선보다 높은 곳을 절개하고 늘어진 피부와 근육을 절개하여 쌍꺼풀을 다시 만드는 방식을 시행한다.

 

쌍꺼풀 아래 피부가 두툼할 때에는 첫 수술 이후 충분한 시간이 경과하여도 눈이 계속 부어 보인다면 쌍꺼풀선 아래의 지방과 근육을 충분히 제거하여 쌍꺼풀을 수정하면 된다. 또한 흉터의 유착이 심하여 눈을 뜨기가 불편한 경우는 흉터조직을 분리시켜 쌍커풀을 다시 만들어주고, 눈 근육의 손상을 입은 경우는 비정상적인 근육을 교정한다.

코 성형 수술은 가장 많이 하는 수술 중 하나인 만큼 부작용도 심해져가고 있는 것이 현실인데, 코 재수술은 코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세밀한 수술 계획을 세워야지만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

 

코 끝에 보형물이 노출 또는 피부가 얇아진 경우와 염증 반응을 보이는 경우에는 반드시 즉시 코재수술을 시행해야 하며, 보형물이 높거나 낮고, 삐뚤어진 경우나 실리콘 알러지가 생기는 경우에는 수술 후 1~2주 내에 코재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또한 보형물이 많이 움직이거나 비쳐 보이는 경우나 코 모양에 불만이 있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수술 후 6개월 정도 기간을 기다려본 후 코재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이와 관련해 잠실에 위치한 코재수술 및 눈재수술 병원 ST성형외과 김상태 원장은 “재수술은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재수술이라고 해서 특별히 위험한 것은 없다. 하지만 코재수술이나 눈재수술은 얼굴 모양에 직접적인 영향이 큰 신체부위이기 때문에 반드시 눈,코재수술 영역에 풍부한 임상경험과 미적 감각이 있는 의료진을 선택하길 바란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