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차현아 기자] 경기대(총장 김기언)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경기대는 지난 5월 27일 중앙세미나실에서 ‘보이스피싱 수법 및 피해예방 TIP’라는 주제로 경찰청 경제범죄수사대의 특강을 개최했다. 또한 경기대는 캠퍼스 내외에서 공공안전 관련 학과 및 대학발전협력단(Love-K) 소속 대학생들 주도의 예방 캠페인도 벌였다.

이번 캠페인 행사는 실제로 통장을 개설해주면 매달 5만원씩 입금해주겠다는 말에 피해를 입은 학생들이 자구책을 마련한데서 시작했다. 경기대가 가진 공공안전 관련 인프라를 활용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

경기대는 전국대학 중 유일하게 경찰행정학과, 교정보호학과, 경호보안학과, 융합보안학과 등 치안과 보안 관련 학과가 특화돼있다. 특히 경기대는 경찰행정학과와 사회복지학과, 청소년학과가 공동으로 ‘커뮤니티안전회복’이라는 융합전공을 출범시키기도 했다. 이 전공은 지난해 수도권대학 특성화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경기대는 우리 사회 안전에 대한 위협이 입시와 취업에 매몰되면서 부실해진 젊은이들의 인성교육과 관련있다고 보고 ‘융합교육대학’을 설치했다. 융합교육대학에서는 기초교양, 인문소양, 창의융합교양 등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교양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김경환 경기대 교무처장은 “인성회복을 위한 대학 교양교육의 본질적 개편과 안전사회를 위한 특성화 노력은 사회에 대한 책임과 나눔을 실천하는 바른 민을 길러내기 위한 대학의 당연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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