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유미 호건 여사, 김동연 아주대 총장, 제이 펄만 메릴랜드대 총장, 래리 호건 주지사. (사진제공=아주대)

[한국대학신문 차현아 기자] 아주대와 미국 메릴랜드대학이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30일 열린 MOU 체결식에서 김동연 아주대 총장과 제이 펄만(Jay A. Perman) 메릴랜드대학 총장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방한 중인 래리 호건(Larry Hogan) 메릴랜드 주지사와 한국인 부인인 유미 호건 여사도 함께 자리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두 학교는 앞으로 약학 분야 교류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메릴랜드대학은 제약 산업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메릴랜드 주에 위치하고 있다. 미국 보건 의료 및 제약 바이오 산업 인프라의 중심에 있는 대학으로 손꼽힌다. 아주대는 약학대학을 중심으로 메릴랜드대학과의 인프라 공유 및 교수·학생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주대에서는 약학대학 산하 글로벌 개량 신약 연구개발센터가 주축이 된다.

이범진 아주대 약대 학장은 “메릴랜드대학과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국내 제약 바이오 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자 한다”며 “신약 개발 관련 법제도 정비와 교육센터 구축, 신약 후보에 대한 연구 개발 등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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