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선 고용부차관, 우수사례 소프트웨어 기업 현장 방문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비전공자도 능력을 갖추면 IT·소프트웨어 분야 취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선다.

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은 2일 정보보안 S/W 기업인(주)비트러스트를 방문해 비전공자로서 IT, S/W 훈련을 받고 관련 기업 취업에 성공한 청년, 훈련에 참여하고 청년을 채용한 기업 관계자, 훈련에 참여하고 기업관계자, 사업주단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달 중 발표할 인문계 취업촉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지막 현장 점검 차 이뤄졌다.

비트러스트는 정보보안 분야의 전문지식은 없지만 열정과 잠재력을 지닌 청년들을 채용하는 등 능력중심 채용시스템을 갖춘 정보기술(IT)분야의 유망 강소기업이다. 현재 고용부가 운영 중인 ‘스펙초월멘토스쿨’에도 참여하고 있다.

스펙초월멘토스쿨이란 스펙이 아닌 열정과 잠재력을 지닌 청년들을 대상으로 전문가의 집중적인 멘토링과 교육 및 훈련을 거쳐 참여 기업 등으로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간담회에서는 스펙초월멘토스쿨 완료 후 취업에 성공한 비전공자들의 어려움과 극복기, 취업 만족도 등을 청취하고, 비전공자의 직무능력 제고, 교육ㆍ훈련 제도 개편 방안 등을 논의했다.

고 차관은 “현재 인문계 청년들을 위한 청년취업아카데미에 기업들이 많이 참여해 달라”며 “보다 많은 인문계 청년들이 넓은 시각을 가지고 인문학적 장점을 살리면서 기업이 요구하는 직무능력을 기르기 위한 훈련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학력이나 스펙이 아닌 능력중심 채용문화가 공공기관·대기업은 물론이고 중소기업까지 하루빨리 정착되어 청년들이 다양한 분야에 도전할 수 있는 토양이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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