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없는 등록금에 장학제도 풍성

고등학생부터 직장인, 경력단절여성까지 배움의 길 선보여

 

[한국대학신문 신나리 기자] ‘전문적 지식과 실천, 능동적 인재 양성’의 삼박자를 갖춘 인재를 키운다. 2001년 개교한 서울디지털대는 ‘열린 교육을 통해 전문적 지식, 실천적 역량, 대외지향적 기상을 지닌 능동적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고등교육법’ 의해 학사학위를 수여하며, 입학정원만 3000명에 이른다. 사이버대 중에는 드물게 인문사회와 공학계열의 학과 외에 문화예술계열 관련 학과가 개설돼 있다.

■ ‘수업료 거품은 빼고 수업의 질 높이고’ = 수능 점수에서 자유롭다. 전적 대학의 성적에 구애받지 않는다. 서울디지털대는 학업계획서와 온라인 적성 검사를 통해 신·편입생을 선발한다. 고교 졸업생뿐만 아니라 전문대와 4년제 대학 졸업생과 직장인, 주부, 자영업자 등 다양한 이들이 서울디지털대를 찾는 이유다.

수업료는 사이버대학 중에서 가장 저렴하다. 학점 당 6만원의 수업료는 오프라인 대학의 30%에 불과하다. 타 사이버대학에 비해서도 2만 원 가량 저렴하다. 서울디지털대가 수업료 거품을 뺄 수 있는 것은 1만 3천 여명의 재학생과 자체 콘텐츠 제작으로 운영비를 절감했기 때문이다. 서울디지털대는 10년간 등록금을 인상하지 않았다.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을 신청해 수혜 대상이 될 경우 수업료 부담을 더 줄일 수도 있다. 직장인, 자영업자, 주부, 전문계고(실업고) 졸업자는 입학 시 학비가 감면되는 특별전형을 이용할 수 있다. 산업체위탁생과 군위탁생의 경우는 협약에 따라 학비 감면 혜택을 받는다.

교내 장학금 제도도 풍성하다. 서울디지털대는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연간 80억 규모의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라며 “학년별로 상위 8%까지 선발하는 성적 우수 장학생을 비롯해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학생,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 등에게 40여종의 장학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 이론과 실무,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아 =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교수진은 서울디지털대의 자랑이다. 국내외 유명대학 출신뿐만 아니라 현장의 실무 전문가를 교수로 영입해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덕분에 서울디지털대 교수진은 국가 자격증 시험 출제위원, 국회 정책자문위원, 공무원 평가위원 등으로 위촉 돼 활동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수업의 질은 이미 검증받았다. 서울디지털대는 연간 800여 개의 수업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콘텐츠는 2011~2012년 이러닝 콘텐츠 교육부 장관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2014년에는 10개 학과, 34개 교과목에 대한 ‘이러닝 품질인증’획득과 5년 연속 사이버대학 부문 ‘소비자 품질 만족 대상’을 수상했다.

서울디지털대 ‘콘텐츠의 질’은 기업과 정부기관의 협약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서울디지털대는 현재 KT, SK, CJ, 롯데, 효성 등 국내 유수 대기업을 비롯해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사와 공단, 협회 등 공공 기관까지 1000곳 이상과 산학협력 및 산업체위탁교육계약을 맺고 있다.

군사 교육과정에도 서울디지털대가 한몫하고 있다. 서울디지털대와 육군 교육사령부는 온라인 군사 교육과정 공동개발에 관한 양해각서를 2009년에 체결했다. 2014년에는 육군보병학교와 학군업무협약을 체결해 군의 능력개발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 능력 뽐내는 졸업생 = 우수한 졸업생은 서울디지털대의 자랑이다. 차별화된 시스템과 경쟁력은 우수한 졸업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이뤄내는 원동력이 됐다. 중도 포기자가 상당하다는 타 사이버대와 달리 서울디지털대는 2004년 2월 국내 온라인 최초로 74명의 조기 졸업생을 배출한 후 2015년까지 2만 2861명의 졸업생이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공부를 이어가는 졸업생도 상당하다. 졸업생 중 2725명은 중국 북경대, 오사카시립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국내외 명문대학원에 진학했다. 2007년 사법고시 합격자, 2007년 공인회계사 합격자, 2008년 로스쿨 합격자도 있다. 현재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한 서울디지털대 졸업생들은 기업 CEO, 지방의회 의원, 전문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학생들의 대외활동도 활발하다. 히로세 류 감독과 주장 윤영진 선수를 비롯해 선수 27명으로 구성된 서울디지털대 축구단은 현재 대학 축구 리그인 U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은 다양하게 이어지고 있다. 서울디지털대의 학생들은 △한국SOS어린이마을 기부△북한산국립공원 나무심기 봉사△심리상담센터 재능나눔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디지털대학교의 신/편입학 모집은 6월 1일부터 7월 9일까지 이뤄진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디지털대 홈페이지(http://go.sdu.ac.kr)이나 전화(1644-0982)로 문의하면 된다.

[인터뷰]안병수 대외협력처장  “24시간 학생들의 이야기 듣는다” 

서울디지털대는 학생서비스를 최우선으로 삼는다. 안병수 대외협력처장은 “질의응답에 24시간 답하고 수업만족도를 챙기고 있다”라며 “수업의 질을 높이기 교수의 강의와 연구도 철저히 검증한다”고 말했다.

- 최근 강서캠퍼스가 새로 문을 열면서 3개(마포, 강서, 부천) 캠퍼스를 갖게 되었는데.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강서교사는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졌다. 지상에는 45개 교수 연구실과 매체제작실, 조교행정실, 강의실, 세미나실이 구비 돼 있고 특히 10층 미디어센터 내에 마련된 스튜디오는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지하 2개 층에는 6개의 개인연습실과 합주실 2실을 포함한 실용음악 실습실, 회화실습실 및 전시실과 공용 실습실 등이 마련 돼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학생들에게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포구 도화동에 위치한 마포교사에는 대학본부를 두고 각종 학사행정 및 입학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우수한 강의콘텐츠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가.
“‘학생서비스를 최우선’으로 학생들이 질의응답을 하면 24시간 이내 신속하게 답변 및 상담하는 것을 철칙으로 삼는다. 또한, 학기마다 학생들에게 수업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하위 20%의 과목은 다음 학기에 교체를 하고, 강의를 잘하는 교수는 강의우수교원으로 선발하는 등 수업콘텐츠의 퀄리티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교수들은 강의와 연구를 위해 끝없이 자기계발을 하고 있으며 강의의 질을 제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대학의 강의가 전체적으로 상향평준화 되었다.”

-해외동포의 관심도 눈에 띄는데, 이들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전 세계 30개국에서 150여명의 외국학생 및 해외 동포들이 수업을 받고 있으며 우리대학에 입학하려는 해외동포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에, 2014년 LA 해외동포 교육설명회를 개최하여 해외동포들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우리대학을 방문하는 외국대학 관계자들과 협의를 통해 미국, 중국 등의 해외대학과 협력 및 해외 동포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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