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사이버대 대학원, 11일까지 5개 대학원 10개 전공, 후기 석사과정 모집

MBA 분야 5개 전공으로 세분화된 교육과정 개설 운영

 

[한국대학신문 신나리 기자] 최대 학부, 최대 규모의 대학원을 자랑하는 한양사이버대가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한양사이버대는 1만5637명의 재적 학생을 자랑한다. 이는 국내 사이버대학 중 가장 큰 규모다.

대학원 역시 규모와 수준에서 최고라는 평가다. 2009년도 국내 최초로 개원한 한양사이버대 석사과정은 5개 대학원 10개 전공에 재적학생 만 803명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사이버대학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을 먼저 알아본 것은 해외대학이다. 미국 오레곤대, 일본 와세다대, 호주 서던퀸즈랜드대는 한양사이버대를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교육의 질은 대외적인 평가로도 확인할 수 있다. 한양사이버대는 2007년 교육부의 원격대학평가에서 종합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이 평가에서 수업(교수학습), 인적자원, 물적자원, 경영 및 행정, 교육성과 등 6개 영역 전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해 선정하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도 한양사이버대의 실력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하다. 이들 평가에서 한양사이버대는  신뢰성, 본원적 서비스, 친절성 등의 종합점수에서 사이버대학 부문 1위를 총 8회 차지해 사이버대 중 최다 1위를 차지했다.

■ 최초의 사이버 대학원 신입생 맞아 = 국내 최초의 사이버대 대학원인 한양사이버대가 후기 석사과정을 모집한다. 오는 11일까지 5개 대학원 10개 전공에서 121(정원내)명의 신입생을 맞이한다. 합격자는 내달 2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한양사이버대는 2010년 3개 대학원 8개 전공으로 시작하여 현재 5개 대학원 10개 전공이 운영하고 있다. 개교 6년의 성과는 뚜렷하다. 현재 총 808명(2015.4.1 기준)의 석사과정생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2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래 650명의 석사과정 졸업생이 관련 분야 전문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졸업생들의 상당수는 박사과정을 이어간다. 한양사이버대학원 개원 6년 만에 해외 박사과정을 포함해 30명의 졸업생이 국내 명문 대학원 박사과정에 진학했다. 한양사이버대는 “졸업생이 박사과정을 이어가는 것은 석사과정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도 높이 평가받는 지표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양사이버대 대학원의 학생은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단순히 공부할 시기를 놓친 중·장년층의 평생교육기관에서 벗어나 20~30대의 직장인,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업 후 학사학위를 취득하려는 10대와 20대까지 진학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없는 직장인들은 사이버대 대학원을 눈여겨본다. 직장인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 일반 오프라인 대학원을 다니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게 마련이다. 반면 사이버대학원은 효율적 시간 활용이 가능하며, 학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석사과정에는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이미 석사 이상의 학력을 갖췄음에도 다시 대학원에 진학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게 한양사이버대의 설명이다. 한양사이버대는 “각 분야 전문가가 최신의 교육동향 습득 및 이론적 배경의 완성을 위해 새로운 학업의 도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윤주 한양사이버대 대학원장은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최고의 교수진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에 각 분야 전문가들이 이미 재학생으로서 활동적인 석사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국내 최고 수준의 대학원으로 발전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양사이버대학교 대학원 입학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gs.hycu.ac.kr)를 참고하면 된다. 입학 상담 문의 02-2290-0700

■폭넓은 선택지...  5개 세부 전공 MBA부터 디자인대학원까지 = 전공분야도 한정돼 있지 않다. 최초인 만큼 선택의 폭이 넓다. 2010년 국내 사이버대학 중 최초로 대학원을 개원한 한양사이버대 대학원은 경영대학원에만 5개 전공이 개설돼 있다. 휴먼서비스 대학원역시 아동가족과 상담심리로 세분화 돼 있다.

세부 개설과목을 살펴보면, △경영대학원 5개 전공(MBA, 그린텍MBA, 호텔관광외식MBA, IT MBA, 미디어MBA) △휴먼서비스대학원 2개 전공(아동가족, 상담심리) △교육정보대학원 1개 전공(교육공학) △부동산대학원 1개 전공(부동산) △디자인대학원 1개 전공(디자인기획) 등 이다. 한양사이버대는 “사회의 요구에 맞는 유망분야로 대학원 전공을 구성했다. 이는 온라인으로 석사과정을 운영하는 대학으로는 국내 최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양사이버대가 중점을 둔 것은 ‘세분화’와 ‘전문화’다. 통합적인 전공교육이 아닌 석사과정이라는 특성에 걸 맞는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이 특징은 MBA 분야에서 두드러진다. 다른 대학원의 경영학 석사과정과는 달리 기본적인 MBA 뿐만 아니라 미디어MBA, 그린텍MBA, 호텔관광외식MBA, IT MBA 등 각 분야별 경쟁력 있는 경영학 석사과정을 개설한 것. 해당분야의 전문가들과 관련 분야에 대해 보다 심화된 과정을 학습하고자 하는 이들의 교육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한양사이버대의 노력이다.

대표적인 전공이 그린텍MBA다. 이는 국내외 유망한 과목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지구촌의 산업수요에 부응해 국내외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녹색산업분야 전문인재, 차세대 Techno-CEO 양성을 목적으로 개설됐다. 한양사이버대는 “그린텍MBA는 국내 유일의 온라인 녹색산업분야 석사과정으로서 환경기술과 경영학의 융합학문”이라며 “실제 졸업생 가운데에서는 국제저명저널(SSCI)에 논문을 게재하는 등 특성화된 학과로서의 우수한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전했다.

호텔관광외식MBA는 ‘특성화’를 고심한 끝에 탄성한 전공이다. 세계화·전문화·사랑을 실천하는 ‘호텔·관광·외식프랜차이즈 분야의 창의적인 전문인재’를 배출하는 것이 이 과목의 특성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한양사이버대는 미국호텔협회(AHLA)와 독점계약 된 호텔최고경영자(CHA) 과정을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있다. 현재 미국 호텔 인턴십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롯데호텔을 비롯한 국내외 유수의 호텔·외식업체와의 산학협력도 탄탄하다. 현재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총지배인인 에릭 스완슨씨는 한양사이버대 호텔외식경영MBA과정을 마치고 졸업하는 등 실무에 강한 전공이라는 평가다.

전공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는 졸업생들의 박사과정 진학으로 드러난다. 석사과정을 마친 학생들이 박사과정을 이어가는 것이다. 미디어 MBA는 졸업생의 10%가 한양대, University of Canberra 등 국내외 유수 대학의 박사과정에 진학했다. 한양대와의 연계도 프로그램도 있다. 한양대 신문방송학과와 대학원 연계 프로그램을 구축, 석사는 미디어 MBA에서, 박사는 신문방송학과에서 취득이 가능하다.

한양사이버대에서 가장 경쟁률이 높은 전공은 휴먼서비스대학원이다. 휴먼서비스대학원에는 아동가족 및 심리상담 전공이 개설돼 있다. 상담심리 전공은 매년 평균 입시경쟁률이 8:1에 다다른다.

아동가족 전공은 우수한 교수를 자랑한다. 한양사이버대는 “국내외 최고의 박사학위를 가진 우수한 교수진이 학생들에게 질 높은 강의를 제공한다”라며 “학생의 세부 전공분야에 따라 학습과 연구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을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은 다양하다. ‘실시간 화상 학생지도 시스템’은 학생을 밀착 관리하기에 적합하다. 아동가족학을 전공하지 않은 학생이라도 선수과목 이수를 통해 아동학 관련 기초이론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이 마련돼 있기도 하다. 학생 관심 주제에 맞는 1:1 맞춤 논문지도와 체계화된 논문지도 시스템 확보로 양질의 논문을 작성할 수 있는 시스템도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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