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까지 총 474명 학생 모집 신입생 맞이

미래학과 신설로 교과과정을 혁신 
시간제 폐지로 내실있는 교육 추구
학사 일정관리와 학습시스템 개선

 

[한국대학신문 신나리 기자] 학생 만족도와 교육의 질을 자랑하는 고려사이버대가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고려사이버대는 ‘창조와 봉사’라는 교육이념 아래 지난 4년 동안 지속적으로 대학교육에 대한 사고의 전환과 혁신을 진행해 오고 있다.

■‘기본’을 지키며 ‘혁신’은 꾸준히 = 고려사이버대는 ‘기본’을 중요시하며,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위해 노력하는 사이버대다. 사이버대가 해야 할 사명과 학교의 설립취지를 분명히 하고, 역량 있는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와 혁신을 시도하는 것. 혁신의 방법과 종류는 다양하다.

먼저 학과를 통폐합하고 미래지향적인 학과의 신설했다. 고려사이버대는 2012년에는 교육과학기술부 특성화 대학교로 선정, 이듬해부터 전기전자공학과와 기계제어공학과를 차례로 신설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과 함께 사이버대 최초로 시뮬레이션 기반의 가상실험실(Virtual Lab)을 구축하여 공학계열 실습교육 환경을 온라인에서 구현했다.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사이버 공간에서 자유롭게 실험실습을 진행할 수 있게 해 사이버공학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이다.

사이버교육에서의 공학교육을 선도하고 내실 있는 교육을 위해 시간제를 폐지하기도 했다. 실무중심의 교육과정으로 개편하고 이수학점의 조정, 반응형 웹을 기반으로 한 웹사이트의 개편도 이어졌다. 데이터기반의 분석이 가능한 지능형 학습시스템으로의 개편, 학습설계를 지원하고 다양한 학습 환경의 지원, 새로운 학생지원시스템인 가이딩 허브의 구축 등 고려사이버대는 분야를 가리지 않고 혁신을 이어왔다.

특히 2015학년도부터는 기존의 온라인 학습시스템을 데이터와 경험(User Experience)을 기반으로 한 신개념 교육시스템으로 개편해, 학생들이 보다 손쉽게 학사 일정을 관리하고 나만의 학습패턴을 찾아 공부할 수 있도록 학습자 중심의 환경을 마련하였다.

혁신은 결과로 설명할 수 있다. 성공적인 입시와 중도탈락율의 저하가 대표적이다. 이어 클라우드 기반의 가상실험실을 활용한 사이버공학교육과 같은 새로운 교육과정으로 고등교육시장의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2014학년도 대학정보공시에 따르면 고려사이버대는 신입생 충원율 98.3%, 재학생 충원율 95%, 평균 경쟁률 2:1을 기록했다. 2015학년도 진기입시에서도 98.5%의 높은 신입생 충원율을 보였다.

현재 사이버대는 2001년 최초로 설립된 이후 일반대학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고 있다. 사이버대학의 기반인 정보기술과 평생교육이 끊임없이 변화하며 새로운 인재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려사이버대는 “사이버대가 새로운 학습 환경에 대한 고민과 미래사회가 어떤 인재와 역량을 필요로 하는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교육과정에 반영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고려사이버대는 학부뿐만 아니라 대학원에서도 새로운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일반적인 대학원과 달리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학문의 융합과 학제 간 연구가 가능한 융합정보대학원을 운영이 대표적이다. 미래지향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융합정보대학원은 2015학년도 전기 입시에서 100% 충원율을 달성, 이번 후기 입시에서는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는다.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교육적 사명과 함께 사회봉사에 대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고려사이버대는 2007년부터 ‘다문화캠페인’을 통해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을 제공했다. 현재 11만 명 이상의 학습자가 참여하는 등 참여도 높다.

한국어 보급 프로젝트인 ‘바른 한국어’ 역시 고려사이버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3년부터 시작한 ‘바른 한국어’ 프로그램은 총 4급으로 구성돼 있다. 1급의 경우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총 5개 언어로 개발됐다. 현재 전 세계 141개 국적의 8715명의 학생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특히 유튜브와 네이버 TV캐스트 등을 통해서도 어디서든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바른 한국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고, 조회수도 51만여 건에 달한다. 지난해 11월에는 온라인을 통해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론칭, 2015년부터 한국문화 콘텐츠도 전 세계에 제공한다.

고려사이버대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도 있다. 2010년부터 미국 로잘린카터 케어기빙연구소(The Rosalynn Carter Institute for Caregiving)와 함께 국내 유일의 케어기빙 교육과정인 ‘케어기빙 전문교육과정’이다. 이 교육과정은 돌봄제공자를 위한 힐링 교육프로그램으로 돌봄제공자의 소진을 예방하고 돌봄제공자가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케어기빙 전문교육과정’은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보건행정학과로 발전하여 보건교육사 자격증과 함께 케어기빙전문가 수료증을 취득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과정으로 확대됐다.

고려사이버대는 “교육과 사회봉사에 있어서 ‘변화하는 시대에 경쟁력을 유지하는 유일한 방법은 스스로 변화하는 것’이라는 철학을 새기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6학년의 변화도 뚜렷하다. 현재의 계열별 모집을 학부별 모집으로 변경하고, 사이버교육의 핵심인 강의콘텐츠의 질과 내용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사이버강의들이 대부분 획일적인 동영상 강의로 이루어졌으나, 고려사이버대는 각 과목에 맞는 새로운 콘텐츠 형식으로 개편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 19개 학과 474명, 계열별 모집= 고려사이버대(www.cuk.edu · 총장 김중순)가 7월 1일까지 2015학년도 후기 모집을 진행한다. 모집인원은 정원내 신입생 37명, 2·3학년 편입학 402명, 학사편입학 35명 등 총 474명이다.

사이버대는 일반 대학과 달리 전기 입시에서 충원하지 못한 인원과 중도탈락한 학생의 결원을 대상으로 후기 입시를 진행한다. 고려사이버대는 후기 입시의 정원내 모입 인원이 2013학년도 1466명, 2014학년도 780명, 이번 2015학년도 474명으로 지속적으로 모집인원이 감소하고 있다. 고려사이버대의 전기 입시가 성공적이라는 결과이자 학생들의 교육만족도가 높아 중도탈락율이 감소한 것이다.

후기 입시에서는 공학계열 5개 학과와 인문사회계열 14개 학과에서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지원자의 학업소양검사와 학업계획서를 각각 30%, 70% 반영한다.

이번 모집은 고려사이버대에서 진행하는 기존의 계열별 모집 방식의 마지막 모집이다. 2016년 전기 입시부터는 모집단위가 학부별 모집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정종욱 기획처장은 “모집단위가 학부 단위로 세분화되면 학부별 지원편차에 따라 경쟁률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려사이버대 입학을 희망하는 사람은 입학지원 홈페이지(http://go.cuk.edu)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입학상담 게시판이나 E-mail(webmaster@cuk.edu) 또는 대표번호(02-6361-20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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