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차현아 기자] 대전과학기술대학 개교 75주년 기념식이 지난 20일 녹지원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정영선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75년의 역사에 안주하지 않고 경천(敬天)과 위국(爲國) 애인(愛人)의 건학 이념을 바탕으로 한국의 최고 인재를 배출하는 대학으로 다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이용국 학원장은 “75년의 역사는 무한한 잠재력으로 녹아내려 민족의 동량을 키워가는 중심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대신 전한 축사를 통해 “대학은 시대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특성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능동적으로 개발해야 한다”며 “대전과학기술대학이 제때 교명을 바꾸면서 제2의 창학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도 대학 구성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속에 대전과학기술대학이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며 “지역 인재육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상곤 식품영양과 교수 등 13명의 교직원이 근속상을 받았다. 충남대 정은혜 교수 무용단과 타악그룹 ‘굿’의 난타공연, 실용음악과 재학생들의 공연, 메조소프라노 정진옥 씨의 축하공연 등도 함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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