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김성운 삼육대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교수의 15번째 개인전인 ‘고향회귀의 노래 Ⅸ’전이 파리 15구에 위치한 퐁데자르갤러리에서 10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개최된다. 전시 오프닝은 10일 오후 6시에 열린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한국 향수(鄕愁), 파리에 마실가다'로 한국적 전통미와 자생미가 넘치는 작품 △향(鄕)-인연 △향-구절초 △향-금강초롱 △향-농악 △향-능소화 등 21점이 전시된다.

이번 작품들은 수많은 시도의 완결판으로 작가의 독특한 질감인 빗줄기와 양식화되고 조형화된 '소그림'에 한글을 적용시켜 기존 작품과 차별화를 두었다.

미술평론가이며 전 국립현대미술관장 故 이경성은 “태생적으로 화가 김성운은 자연과 고향의 시인”이라고 평했으며, 시인 신달자는 “김 화백의 그림 속에는 언뜻언뜻 비치는 내 고향의 하늘과 바람, 나무를 추억하게 만든다”고 고백했다.
김 교수가 선보이는 고향은 팍팍한 인공의 도시에서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고 어머니의 품속처럼 아늑한 쉼터를 제공한다.

김성운 교수는 현재 파리에서 1년간 교수 연구년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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