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만의 자부심과 추구하는 인재상은. “내년에 백주년이 되는 고려대는 그동안 한국사회에서 명문대학으로 뿌리를 내렸지만 앞으로는 세계를 무대로 뛸 것이다. 고대인의 자부심은 여기에서 시작한다. 정직한 인성과 동시에 오로지 실력으로만 말하는 인재를 길러내고자 노력하고 있다.” - 이번 수시모집1 전형의 특징은. “일반전형, 특기자전형, 수학과학교과우수자전형, 국제화전형 등으로 나뉘는 이번 수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논술비중은 대폭 커진 반면 내신비중이 약해진 점이다. 또한 지원자격도 조기졸업예정자를 포함한 고3 재학생, 재수생과 더불어 2003년 이후 검정고시출신자 및 외국고교출신자도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 교과 25%와 서류평가 5% 논술고사 7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성적은 평어와 석차가 적용되며 반영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에 인문계는 사회, 자연계는 과학이다.” - 논술과 면접은 어떻게 진행되나. “지난해까지는 1단계에서 논술고사와 학생부 성적을 통해 선발하고 2단계에서 심층면접을 실시했는데 이번엔 심층면접이 없다. 논술고사는 언어논술과 수리논술로 나누어지는데 인문계는 언어논술이 45%, 수리논술 25%이며 자연계는 언어논술 25%, 수리논술 45%다. 서류평가에서는 학생부에 기재된 비교과영역 및 이달 30일에 치뤄지는 본교 영어, 수학 경시대회 수상실적이 크게 반영된다.” - 비중이 커진 논술에 대해 좀더 자세히 설명해 달라. “120분이 주어지는 언어논술은 3~5개의 지문이 나오고 영자지문도 절반이상 포함된다. 지문요약 후 논술에 들어가면 된다. 이때 논술은 인문계의 경우 지문간 연관관계라든지 공통주제, 자신의 의견을 쓰면 되고 자연계는 공통주제와 자기의견을 간략히 기술하면 된다. 90분이 주어지는 수리논술은 인문계는 수학Ⅰ을, 자연계는 수학Ⅰ,Ⅱ를 출제범위로 하고 서술형, 풀이형 문제가 나온다. 언어논술만 실시하는 국제화전형은 영어로만 답해야 한다. 안암캠퍼스 일반전형지원자와 수학·과학교과우수자전형은 언어, 수리논술을 실시하지만 서창캠퍼스 지원자와 특기자전형은 논술고사가 없다.” - 수험생들에게 당부할 말씀은. “평소, 국어, 영어, 수학 과목에 자신이 있는 학생이라면 내신성적이 조금 불리하더라도 과감하게 지원하라고 권하고 싶다.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사람은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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