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 시급 평균 5만1천원…대학별로 2만5천~8만원까지 격차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지난해 대학의 산학협력 실적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2014년도 기술이전 건수는 총 3006건으로, 전년 2299건 대비 30.8%(707건) 증가했으며, 기술이전 수입료는 521억원으로 전년도 428억원 대비 21.7%(93억원) 늘어났다.

또한 현장실습 이수학생은 5만8597명으로 2013년 5만3896명 대비 8.7%(4,701명) 증가하였고, 현장실습 참여기업체 수도 36,636개로 전년 3만2221개 대비 13.7%(4,415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캡스톤 디자인 이수학생은 2013년 9만9722명 보다 14.5%(1만4414명) 증가한 11만4136명이었다. 최근 5년내 신규채용된 산업체 경력 전임교원수는 1만168명으로 2014년 1만4명 대비 164명(1.6%) 더 증가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부구욱, 대교협)는 30일 대학의 산학협력 현황, 기회균형 선발결과, 강사강의료 등 22개 항목을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 공시하고, 4년제 일반대학 176개교의 주요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농어촌 출신과 저소득층 학생, 고졸 취업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해온 ‘고른기회 전형’을 정원 내 입학전형에서도 실시되도록 확대한 이후 2015학년도 대학의 기회균형선발자는 2만6632명(8.1%)으로 전년도(2만2949명, 6.8%) 대비 1.3%p(3,683명) 증가했다. 대학 신입생의 출신고등학교 유형별 현황에 따르면 일반고는 25만6113명(77.9%)이었고 자율고가 3만905명(9.4%) 그외 △특수목적고 1만4653명(4.5%) △특성화고 1만3373명(4.1%) △기타 1만3662명(4.1%)으로 집계됐다.

올해 1학기 시간강사 강의료는 시간당 평균 5만5100원이다. 2013년도 5만900원에서 지난해 5만2600원으로1700원 늘고 올해 2500원 더 인상됐다.

강의료는 대학에 따라 최소 2만5000원부터 최대 8만원까지 편차가 컸다. 설립유형별로 국립대 평균 강의료가 7만300원으로 사립대(5만600원)보다 2만원 가량 높았으며, 소재지별로는 지역 대학이 더 높아 5만7400원으로 수도권 5만1900원보다 약 5500원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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