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자 2만명 돌파...실효성 관심 높아

대학생을 포함한 직장체험 프로그램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의 지원자 수가 지난 4일 현재 2만 명(인턴취업 12,076명․연수지원 10,363명)을 돌파했다. 정부가 청소년 실업대책의 일환으로 실시 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에 대한 실효성이 그만큼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금년에 처음 도입, 시행하고 있는 연수지원제의 경우에도 사업시작 3개월 만에 1만명을 넘어섰다. 직장체험 프로그램 신청업체 수도 총 11,176개소 35,619명으로 인턴 취업지원 8,468개소 17,399 명, 연수지원 2,708개소 18,220명이며, 정부 부처 등 공공기관은 물론 KT․롯데․LG전자․삼성 전자․삼성SDS․한미은행․아남반도체 등 민간 대기업들도 꾸준한 참여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이미 선발이 끝난 인턴 또는 연수 참여자는 13,233명이며, 이중 연수지원제에 7,101명이 참 가하고 있다. 이처럼 직장체험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은 홍보 e-카드 발송대회, 사이버 여론조사 등 다양하고 참신한 홍보와 함께 대학 총학생회 간부와의 간담회, 각 지방관서의 적극적인 연수기 업(기관) 발굴 등의 노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인터넷을 통한 홍보 e-카드 발송대회(2.28~3.21)에는 총 8,319명이 참여해 27,522통의 홍보 e-카 드를 발송했는데, 이중 12,869통이 수신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 홈페이지, 고용안정 정보망(work-net) 등을 통한 사이버 여론조사도 6,418명(재학생 1,505명 포함)이 참석하는 등 순조롭게 추진되었는데, 여론조사 결과 90%이상의 응답자가 직장체험 프로그램 의 효용성에 동감하고 있으며, 대학생의 84.7%, 고등학생의 77.9%가 직장체험 프로그램 참여의 사가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 특히, 향후 직장체험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프로그램 참가의 이점이 더욱 많이 알려져야 하고, 기업의 참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적절한 인센티브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지난 3월 21일 개최된 서울지역 총학생회장 간담회에서도 참가자들은 동 프로그램의 시행 취지, 목적 등에 공감하면서 동료 학생들이 적극 참여토록 총학생회 차원에서 동 프로그램을 홍보 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효과적인 연수가 되기 위해서는 연수 프로그램의 내실화, 전공 등을 고 려한 다양한 연수 업체의 발굴 등이 선행돼야 하므로 이를 위해 정부가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는 의견도 제기됐다. 노동부에서는 현재 직장체험 프로그램 참가 분위기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여름방학 기간을 대비, 우량 연수업체 발굴에 진력하는 동시에 학점인 정 등을 위한 노력도 지속키로 했다. 노동부의 권기섭 사무관은『앞으로 30대 기업의 인사․ 노무 담당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연수 참가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마련 등을 통해 이 프로그 램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직장체험 프로그램 신청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연수지원제 신청자 수 는 3월 개학 이후부터 일 평균 200명이 되는 등 참여 실적이 본궤도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4일부터 4월 5일까지 연수 지원제 신청자 수는 6,504명으로 일평균 197명이 신청했고, 같은 기간 중 인턴 취업 지원제 신청자수는 3,618명, 일 평균 110명으로 연수 지원제 신청자 수가 인턴 취업지원 신청 자수를 훨씬 앞지르고 있다. 이 가운데 신청자의 학력별 현황은 졸업생 71.4%(16,023명), 재학생 28.6%(6,416명)이고, 이 중 연수 지원제의 경우 재학생이 61.9%(6,416명)를 차지하고 있다. 직장체험 프로그램 학점인정 대학으로는 중앙대․한성대․대전대․홍익대․성신여대 등이 있 고, 참가신청 업체는 11,176개소(35,619명)으로 인턴 취업지원 8,468개소(17,399명), 연수지원 2,708개소 (18,220명)이다. 주요 참가 연수지원제 참여기관(기업)으로는공공기관의 경우,국정홍보처․산자부․재경부․노동부․건설교통부․환경부․지방자치단체․수자원공사 등이 있고, 민간기업은 롯데삼강․현대산업개발․KT․성주인터내셔널․동아오츠카․LG전자․삼성전자․대우건설․한화․아남반도체․쌍용자동차․호텔신라․한미은행․삼성SDI(부산)․YTN․포스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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