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C 등 정부재정지원사업 7관왕

서울서 KTX로 30분·1호선 아산역(선문대역) 5분 거리

[한국대학신문 신나리 기자] 선문대가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439명을 선발한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학생부 반영 과목이 6과목에서 9과목으로 늘었다. 선문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을 확대, ‘미래글로컬인재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에서 자기소개서를 없앴다.

전형은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실기위주로 재편해 총 3 종류다. 학생부교과전형 중 면접전형인 ‘일반전형Ⅰ’은 학생부교과(60%)와 면접(40%)으로 682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비면접전형인 ‘일반전형Ⅱ’ 는 교과(100%)만을 반영하며 293명을 뽑는다.

선문대는 학생부교과 성적을 산출할 때 반영하는 필수 과목을 올해 4개로 확대했다. 선택과목은 4개에서 5개로 늘렸다. 반영과목이 확대됨에 따라 지난해보다 변별력이 약간 올라갈 수 있다. 과목 선택은 전산시스템을 통해 가장 높은 성적의 과목이 자동으로 반영되므로 별도로 확인할 필요는 없다. 지원자는 선문대 홈페이지의 내신산출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성적을 산출해 볼 수 있다. 모든 모집단위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교차지원에 따른 가·감점은 없다.

‘학생부종합전형’ 꼼꼼히 살펴야 = 선문대 학생부종합전형은 올해 총 8개 전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미래글로컬인재전형’을 비롯해 ‘지역인재전형’, ‘국가보훈대상자•만학자(주부)전형’,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 ‘교육기회균형전형’,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을 운영한다.

서류심사(60%)와 면접(40%)을 반영하며, 서류는 학생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미래글로컬인재전형의 경우 자기소개서를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교사추천서 등 추가서류는 받지 않는다. 주요 평가내용은 학업성실성과 전공적합성, 인성, 창의성, 글로컬역량이며 다수의 평가자에 의한 정성평가가 이뤄진다.

면접은 3인 1조로 진행한다. 시간은 20분 내외. 지원자는 서류 평가를 바탕으로 면접 대상자를 선발하는 단계별 전형이 아니라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지원자 전원이 면접에 응해야 하며 서류와 면접 점수를 일괄 합산해 총점기준으로 선발하게 된다.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 기준은 없다.

■ 편리한 교통과 최첨단 기숙사 시설 = 선문대는 수도권전철 1호선이자 KTX 환승역인 아산역(선문대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아산역은 서울역에서 KTX로 30분 거리다. 그만큼 선문대는 서울과 거리가 가깝고 통학이 편리하다.

최근 완공한 신축기숙사를 포함해 약 3700여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는 대학생 대비 31%의 수용률로 전국 최대 규모다. 외국인과 룸메이트가 될 수 있는 ‘외국어존’도 인기다. 방학 동안에는 3주 과정의 토익캠프를 비롯해 영어회화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기숙사에서 이뤄지며 비용의 상당부분은 대학이 지원한다.

선문대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의 국적은 다양하다. 미국, 영국, 중국, 일본을 비롯해 캄보디아, 앙골라, 브루나이, 몽골, 탄자니아, 케냐, 가나 등 88개국에서 1,000여명이 공부하고 있다.

해외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선문대만의 전략도 있다. 선문대는 해당국가에서 학술적 공로가 지대하거나 사회적 명망이 높은 43개국 142개 대학에 글로벌 부총장을 임명했다. 글로벌 특임부총장은 선문대학교의 국제화를 위한 해외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하며, 전 세계 우수 외국인 학생을 선문대로 보내고 선문대 재학생들의 해외 유학 연수 후원 및 현지 인턴쉽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실시한 3+1 유학제도를 비롯해 학과별로 방학 중 실시하는 전공별 유학연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이 갖춰져 있다. 선문대생이라면 누구나 해외연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탄탄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한국 학생이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어와 전공학습을 돕는 학습코치 프로그램 △교직원과 1:1 자매결연 프로그램 △외국학생들과 한국학생들의 문화행사 ‘글로벌 라운지’ △언어권별 상담 데스크 △다양한 종교의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기도실 등도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프로그램들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꾸준히 선문대를 찾게 만든 비결이다.

■ 취업률 전국 4위, 장학금 수혜율 44.4% 장학제도 = 선문대는 교육부 2014 취업률 발표 기준으로 65.1%를 달성했으며 이는 전국 4위에 해당한다. 또한 재학생 1만 명이상 대학 중 충청권 취업률 1위 대학의 영예를 안았다. 선문대는 졸업 전 100% 취업을 위해 1학년부터 취업전담교수의 상담 및 지도와 취업 교과목, 취업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선문대는 전년도 한 해 동안 총 318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연간 장학금 수혜율은 44.4%에 달한다. 이는 100명 중 45명이 장학금을 받으며 학교를 다닌다는 의미이다. 또한 1인당 장학금 수혜금액은 330만원이며, 2015년 인문사회계열 한 한기 등록금과 비슷한 수준이다. 현재 교내장학금 35종, 교외장학금 36종 등 총 70여종의 장학이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선문대는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보장되는 취업형 계약학과도 운영하고 있다. 작년에 신설된 ‘3D창의융합학과’는 총 10명을 선발한다. 세계적인 3D 기업의 우수협력사 9곳과 현재 계약을 맺어 3D창의융합학과를 졸업한 전원은 9개의 기업 중 원하는 곳으로 취업이 보장된다. 뿐만 아니라 4년간 등록금과 입학금, 기숙사비, 실습비가 지원되기 때문에 공부를 위해 필요한 모든 비용이 일체 지원되는 셈이다.

3D창의융합학과는 국어, 영어교과 전 이수 과목 평균 4등급 이내 또는 수학, 과학교과 전 이수 과목 평균 4등급 이내여야 지원할 수 있다. 선발방법은 학생부 교과 60%, 면접고사 40%이며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산출이 불가능한 자는 지원할 수 없다.

[인터뷰] "학생부종합전형 확대, 수험생에게 잘 맞는 전형 고민해야" 유학스 입학관리처장

-수시모집에서 주의할 점은.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이원화돼있다., 특히 올해는 학생부종합전형이 대폭 확대돼 수험생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전형을 선택하면 된다. 또한 전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으며 취업형 계약학과인 3D창의융합학과만 학생부 최저학력기준이 설정돼 있으니 확인 후 지원해야 한다.”

-합격을 위한 팁을 준다면.
“면접전형은 작년도부터 인성면접 형태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면접 준비에 대한 수험생의 부담이 훨씬 줄어들게 됐다. 면접을 준비할 때는 학과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 또한 올해는 ‘미래글로컬인재전형’만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나머지 전형은 제출하지 않도록 바꿨다. 그리고 지원율과 합격점수는 비례한다. 최종 지원현황을 살펴보고 지원하도록 하자. 선문대 입시홈페이지의 성적산출프로그램과 입학상담을 이용해 전년도 합격자의 점수와 나의 점수를 비교해보고 지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학이 집중 지원하는 유망학과는.
“취업형 계약학과인 “3D창의융합학과”도 유망학과 중 하나다. 총 10명을 선발하게 될 이 학과는 4년간 등록금과 기숙사비를 포함한 전체 비용을 장학금으로 지원할 뿐만 아니라 졸업 후 본교와 계약된 업체로 100% 취업을 보장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고려해볼만 하다. 또한 보건의료계열인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치위생학과, 응급구조학과 등은 훌륭한 교수진과 체계적인 실습을 통해 실무중심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치위생학과의 경우 미국 브리지포트대학과 공동학위 프로그램을 개설해 국내에선 처음으로 미국의 치위생사 응시자격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또 산업경영공학과는 호주 캔버라대학과 복수학위 협정을 맺어 동시에 두 대학의 졸업장을 취득할 수도 있다.”

-선문대만의 ‘강점’은.
“올해 들어 정부지원사업 7개 부문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이는 선문대가 새롭게 도약하는 신호탄이라고 볼 수 있으며, 향후 학생들이 공부하고 사회에 진출하는데 있어 커다란 디딤돌이 될 것이다. 추가적으로 2014년 기준 전국 4위의 높은 취업률과 장학금 수혜율 44.5%의 풍부한 장학제도, 편리한 교통 등이 선문대만의 강점이다. 이밖에도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며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글로벌 프론티어를 비롯한 다양한 해외 연수 프로그램이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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