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선호에 따라 맞춤형전형 지원 가능

학생부, 적성고사, 자기소개서와 면접으로 선발
1~9등급 모두 가능… 잠재력 키워내는 선진교육

[한국대학신문 신나리 기자] 올해로 개교 53주년을 맞이하는 성결대는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학술정보관을 리모델링했다.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잠재력 있는 학생들을 키워내기 위한 선진 교육과 학사제도도 운영한다. 재학생들이 졸업 후 성결대 졸업생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성결대는 입학정원의 약 75%를 수시에서 모집한다. 이번 2016학년도 수시에서는 수험생의 내신 등급과 선호도에 따라 선택해서 지원할 수 있도록 맞춤형전형을 운영한다. 대표적인 수시전형으로는 학생부 교과를 100% 반영하는 ‘교과성적우수자전형’(326명 모집)과 적성고사 성적을 반영하는 ‘적성우수자전형’(164명 모집), 학생부 교과 성적과 자기소개서, 면접 등이 단계별로 반영되는 ‘SKU창의적인재전형’(140명)이 있다.

특히 올해로 5년째를 맞는 ‘적성고사전형’은 성결대 수시의 대표적인 전형이다. 학생부(60%)와 적성고사(40%) 성적 합산 총점 순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며 적성고사는 지원학과에 관계없이 국어와 수학 두 과목을 가지고 치른다. 성결대 적성고사는 교과적성으로 고등학교 정규 교육과정을 충실히 반영한다. 고교 교과서와 EBS교재를 토대로 수능 출제유형과 유사하게 출제된다.

SKU창의적인재전형은 올해 신설된 전형으로 단계별 학생부종합전형이다. 1단계에서는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면접, 자기소개서, 출결 등의 비교과 항목을 평가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특히 면접에서 수험생의 자질과 재능, 표현능력을 보여준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경쟁률 및 합격 커트라인이 다른 전형에 비해 비교적 낮을 것으로 예상되고 1단계 합격 인원의 배수가 높으므로 내신 성적에 부담을 갖고 있는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이다.

모집기간은 9월 9일부터 9월 15일까지다. 인터넷으로 접수해야하며 방문접수는 받지 않는다. 또한 모든 수시 전형에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없으므로 수험생들이 수능의 부담 없이 교과성적우수자전형, 적성우수자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등을 준비할 수 있다.

성결대 입시는 전형별로 1~9등급 학생 모두 지원할 수 있도록 누구에게나 문이 열려있다. 도전 의식을 가지고 지원하는 학생들이라면 누구든지 환영한다.

국제인재 양성 위한 첨단시설 및 프로그램 구축 = 성결대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국인 교수 채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체 전임교수 중 외국인 교수가 17%가 넘어 학생들에게 보다 넓은 국제 감각을 심어줄 뿐만 아니라 1학년부터 4학년에 이르기까지 모든 학생들이 원어민 교수로부터 현장감 있는 원어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원어민 교수 확충은 최근 개설한 학교 시설인 ‘글로벌라운지(Global Lounge)’ 프로그램과도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복합 문화 공간인 ‘글로벌 라운지(Global Lounge)’는 학생들이 교내에서도 세계의 문화와 언어에 보다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한다. 이 시설 내에는 해외 대학 교류 정보와 해외 인턴십·봉사활동과 관련된 상담 코너가 마련돼 있다. 모든 재학생들이 원어민 교수와의 스터디를 통한 언어 클리닉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고 대형 위성방송 시스템으로 세계뉴스를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는 공간이라 학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도 국제화에 필수적인 언어 능력 향상과 국제적인 마인드 함양을 위해 △Coffee Talk △Language Clinic △미디어 상영 △인터내셔널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첨단 로봇시스템을 갖춘 유비쿼터스 학술정보관 역시 성결대의 자랑이다. 학술정보관은 건축면적 2108.17m²(637.74평), 연면적 1만3167.89 m²(3983.14평)에 지하1층, 지상 6층 규모다. 로봇을 이용한 자동서고 시스템을 통해 18만 여권의 장서를 적재할 수 있으며 보존 효율성을 높여, 서고 및 기타 학술정보관 공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성결대 학술정보관은 자동서고뿐만 아니라 △자료열람실 및 국제첨단회의실 △유비쿼터스 라운지 △멀티미디어 검색실 △다양한 문화공간과 카페테리아 등 첨단 시설이 구비해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문화 소통의 장으로서 재학생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 음악·영화·교양 강좌를 열고 음악회와 영화제, 지식 콘서트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성결대는 “대학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국제화와 특성화 등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첨단 교육 시설을 도입하고 수준 높은 교육 환경을 만드는데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뷰] “학생부 반영 방법과 과목을 잘 파악한 뒤 전형을 선택해야” 최덕묵 입학관리처장

-작년대비 2016년도 수시모집의 특징은.
"‘SKU창의적인재전형’이 신설돼 총 14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 전형은 단계별전형으로 1단계는 학생부 교과 성적 100%, 2단계에서는 면접, 자기소개서, 출결 등 비교과 항목을 평가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모집단위의 변화도 있다. 2016학년도부터 지역사회과학부는 국제개발협력학부로, 멀티미디어공학부는 미디어소프트웨어학부로 학과 명칭이 변경된다."

- 합격을 위한 ‘팁’을 준다면.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의 학생부 학년별 반영비율은 1학년 30%, 2학년 30%, 3학년 40%이며 학생부 요소별 반영비율은 교과 100%이다. 신학, 인문, 사회과학, 사범, 예술대학 모두 국어/수학, 영어, 사회/과학 교과목 중 석차등급이 높은 한 과목씩(학년별 3개 과목씩 총 9개 과목)을 반영한다. 단 공과대학의 경우 수학, 영어, 사회/과학 교과목 중 석차등급이 높은 한 과목씩을 반영한다. 이와 같이 성결대 학생부 환산 기준은 학년별 주요 과목만을 반영하므로 전체 과목의 등급이 높지 않은 수험생이라도 지원하는 데 큰 부담이 없다. 또한 이러한 방법으로 환산을 했음에도 만족할만한 등급이 나오지 않는 수험생들은 학생부 실질 반영비율이 낮은 ‘적성우수자전형’이나 ‘SKU창의적인재전형’을 통해 합격을 기대해볼 수 있다. "

- 대학이 집중하는 유명학과는.
"기본적으로 성결대의 학과들은 모두다 특성화돼있으며 각자의 장점과 개성이 뚜렷하다. 최근에는 사범대학 두 개 학과(체육교육과, 유아교육과)와 예술대학의 뷰티디자인학부 및 연극영화학부(연기예술전공, 영화영상전공), 사회과학대학의 동아시아물류학부가 수험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이번 2016학년도에 명칭이 변경되는 국제개발협력학부와 미디어소프트웨어학부도 많은 관심을 불러 모을 전망이다.

국제개발협력학부는 한국의 모든 발전경험을 다른 나라에 전수하는 것을 다룬다. 현재 전 세계 29개 선진국이 공적개발원조(ODA)라고 부르는 이러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영어와 외국어 능력은 물론 다른 나라와 지역에 대한 비교‧분석 능력이 요구되며, 경제개발과 지역개발 관련 학문연구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미디어소프트웨어학부는 정보과학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인문학적 감각, 예술적인 감각을 토대로 미디어소프트웨어 및 응용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학제적 식견과 사회와 문화에 대한 이해력을 소유한 창의적인 고급인력을 양성한다."

- 성결대만의 ‘강점’은
"성결대는 서울에 매우 근접한 지역에 위치해 있고 서울, 인천을 비롯한 경기도 모든 지역에서 접근하기 편리하다. 지원자의 95% 이상이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의 학생이며 수도권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통학하기 용이하다.

교육면에서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외국인 전임교수 확보율이 성결대만의 특징이자 자랑거리다. 원어민 수업을 비롯한 다양한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글로벌인재를 육성하고 있으며 탄력적인 학사제도(전과, 복수전공) 등을 통해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