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IPP)제’로 취업과 학점을 동시에

충청권 넘어 국내 최고 교육기관 발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과대학
학생 복지와 교육 커리큘럼에 집중

[한국대학신문 신나리 기자] 한국기술교육대(코리아텍)의 성과가 눈부시다. 취업률, 학생 복지, 교육 커리큘럼 등에서 충청권을 넘어 국내 최고 교육기관의 반열에 올라서 있다. 취업의 질과 양 모두에서 ;국내 최고의 성과‘를 드러낸다. 2014년 8월 교육부의 전국 대학 취업률 발표에서 코리아텍은 85.9%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교육부가 건강보험 DB를 기준으로 전국 대학 취업률을 발표한 5년간(2010~2015) 평균 취업률은 82.3%다. 취업의 질도 눈여겨볼만 하다. 코리아텍의 대기업과 공공기관 취업률은 60%를 육박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과대학’이자 국내 최고의 인적자원개발(HRD) 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코리아텍은 차별화된 교육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이론과 실험실습을 5:5 편성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경력자 교원은 기업체와 연구소에서 3년 이상의 경력을 지녀야 채용한다. 80여개 실험 실습실은 24시간 개방해 학생들이 마음껏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창의적 종합설계 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을 높이기 위한 졸업연구작품을 제작하기도 한다.

코리아텍을 상징하는 새로운 교육모델은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제’(IPP :Industrial Practice Program)이다. 이는 3~4학년 학생들을 전공에 맞는 기업체에 최대 10개월간 파견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이를통해 전공실무 능력과 조직생활에서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스킬, 문제해결능력, 창의력 등 비전공능력을 배운다. 진로선택을 명확히 하도록 돕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15학점과 월 100만원의 수당을 받는다.

‘채용연계형’ IPP에 참여한 학생들 대다수는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얻는다. IPP에 참여하면 학점도 따고 돈도 벌고 취업도 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취업에 대한 성과도 확실하다. IPP참여 학생들의 취업률은 무려 88%에 달한다. 고용노동부는 코리아텍의 IPP성과가 청년실업 해소 및 대학-기업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 올해 4월부터 전국 13개 대학으로 ‘IPP형 일학습병행제’를 확산시켰다. 코리아텍은 다양한 산학협력의 성과로 교육부 등으로부터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최우수 대학’, ‘기업관점 산학협력평가 최우수대학’ 등의 명예를 누리고 있다.
 
학생의 행복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한다. 등록금은 학기당 공학계열은 240만 원대, 인문사회계열은 160만 원대로 학생의 부담을 줄였다. 주거의 걱정도 적다. 코리아텍의 기숙사 수용율은 63%에 달한다. 장학금은 등록금 대비 평균 60% 이상이다.

‘휴먼아카데미’ 등 다양한 인문학·인성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특히 공학(工學)과 감성(感性)을 결합한 공감교육(工感敎育)을 추구한다. 코리아텍은 “산업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교육, 특히 공학교육에서도 ‘감성’의 도입은 필수 조건이라는 판단한다. 인문학적 소양강화와 더불어 획기적인 교과과정의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부교과전형 178명, 학생부종합전형 403명, 실기전형 9명 총 590명 선발’ = 코리아텍은 2016학년도 수시 신입생모집에서 총 590명을 모집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중 창의인재(70명), 국가보훈대상자(14명), 사회기여대상자(8명) 전형은 기존 입학사정관전형에 해당한다. 1단계 전형에서는 학생부 교과영역 40%와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 비교과영역 60%를 반영해 4배수의 심층면접 대상자를 선발한다.

학생부 반영교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공학계열)/사회(산업경영학부) 교과 전 과목 성적이다. 비교과 영역은 자기소개서, 학내활동 등 자율적인 진로탐색 관련 기록에 대해 평가하며, 교사 추천서와 포트폴리오는 받지 않는다. 교외활동이나 수상실적 역시 제시할 수 없다.

심층면접은 전공적성과 인성면접으로 이루어진다. 전공적성은 창의성과 전공적합도 영역을 평가하며 인성은 품성ㆍ공동체의식ㆍ대학인재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최종합격생 선발은 1단계 성적 40%와 심층면접 60%를 반영해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특성화고교성적우수자전형(30명), 농어촌학생특별전형(17명),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23명), 특수교육대상자특별전형(5명)은 1단계전형에서 학생부성적 100%로 5배수의 면접대상자를 선발한다. 2단계 전형에서 심층면접을 실시한다. 심층면접은 창의인재, 국가보훈대상자, 사회기여대상자전형과 동일하며 특성화고성적우수자전형은 심층면접 100%로 최종합격생을 뽑는다. 그 외 전형은 학생부성적 30%와 심층면접 70%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전년도 수능최저기준이 폐지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새롭게 만들어진 전형도 있다. 전공적성고사를 실시했던 일반전형Ⅱ는 폐지되고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일반전형Ⅱ(176명)와 지역인재전형(60명)이 신설됐다. 1단계전형에서 학생부성적 100%로 5배수의 면접대상자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생부성적 30%와 심층면접 70%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 교과전형에서는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인 일반전형Ⅰ에서 178명을 뽑는다. 교과성적 100%를 반영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수시모집전형에서 학생부 교과성적 반영방법은 특성화고교성적우수자 전형만 국․영․수 교과 전 과목 성적이 1학년 30%, 2,3학년 70%다.

다른 전형들은 모두 동일하게 국어, 영어, 수학, 과학(공학계열)/사회(산업경영학부) 교과 전 과목 성적이 1학년 20%, 2․3학년 80%를 반영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필수 1개 영역, 선택 1개 영역의 합이 7.0등급이내이다. 공학계열은 수학A/B가 필수 영역이고, 선택 영역은 영어․탐구영역으로 이 중 상위 1개 영역이 반영된다. 단, 공학계열 수학B 선택자는 1등급 가산(合 8.0등급)한다. 산업경영학부는 영어가 필수 영역이고, 선택 영역은 국어A/B․탐구영역으로 이 중 상위 1개 영역이 반영된다.

[인터뷰] “폐지된 전형, 신설된 전형 잘 확인해야” 박승철 입학홍보처장

- 작년대비 2016학년도 수시모집의 특징이 있다면.

“2016학년도 수시모집의 가장 큰 변경 사항은 전공적성고사를 실시했던 일반전형Ⅱ가 폐지된 것이다.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일반전형Ⅱ(176명)와 지역인재전형(60명)이 신설됐다. 지역인재전형은 대전・세종・충남・충북 지역 소재 고교 졸업(예정) 학생이면 지원 가능하다. 1단계전형에서 학생부성적 100%로 5배수의 면접대상자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생부성적 30%와 심층면접 70%로 최종합격자를 뽑는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되니 잘 살펴야 한다.”

-합격을 위한 ‘팁’을 준다면.

“학생부종합 전형의 전형방법은 1단계 서류평가 또는 학생부교과성적으로 4~5배수를 뽑는다. 2단계에는 심층면접 결과와 1단계 성적을 반영하여 최종 합격생을 선발한다. 창의인재 비교과 영역은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내용을 중심으로 한다. 지원자가 고교교육과정에서 창의성과 전공적합성을 위한 자기주도적인 노력을 했는지 리더십을 보인 활동 등에 대해 평가한다.

2단계 중 심층면접은 창의성과 논리적인 추론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지문 등을 제시한다.  이에 대한 전년도 모의문제와 기출문제, 기출문제에 대한 풀이 등이 입시홈페이지(http://www.koreatech.ac.kr/admission.do)에 공지돼 있다. 올해 모의문제 역시 공지사항에 업로드 할 예정이므로 이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