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수시에서 1140명 선발…모집단위 32개

유학생 적극 유치…캠퍼스 내 작은 지구촌 형성
‘재활스포츠인재양성사업’ 정부서 ‘특성화’ 인정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나사렛대는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 내 897명, 정원 외 243명으로 총 1140명을 선발한다. 모집단위는 32개다.

전형 유형을 살펴보면 정원 내 전형으로는 △일반전형 666명 △KNU인재추천 104명 △지역인재 127명 등이다. 정원 외 모집은 △장애학생 152명 △특성화고 졸업자 18명 △농어촌학생 49명이다.

전형 방식은 학생부성적 평가 중심이고 학과에 따라 학생부성적 90%와 면접고사 10%를 반영하는 전형과 학생부성적 70%와 면접고사 30%를 반영하는 전형으로 나뉘어 있다. 실기고사가 있는 모집단위의 경우 40%~100%의 실기고사 성적을 반영한다.

수능성적최저기준은 언어치료학과와 간호학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적용하지 않아 수시모집전형의 도입 취지를 살리고 있으며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일부 학과를 제외하고 학생부와 면접만으로 선발하게 된다.

■세계 53개 캠퍼스 글로벌 인재 양성 요람 = 나사렛대는 ‘작은 지구촌’으로 불린다. 세계 150여개 국가에서 선교하는 국제나사렛교회 총회 교육국 산하 고등교육기관으로 전 세계에 52개 대학이 같은 이름으로 설립돼 있고 미국에만 10개 대학교가 있다. 이러한 풍부한 국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외국인 교원과 유학생을 적극 유치해 캠퍼스에 내에 작은 지구촌을 형성하고 있다.

나사렛대가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있는 대학들을 살펴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를 비롯해 △오클라호마시티대 △캐나다 톰슨리버스대 △일본 츠쿠바기술대 △중국 북경연합대 △운남사범대 등 해외 유수 대학들이 있다. 학교 측은 “모든 학생들이 최소 1학기 이상 해외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주목받고 있는 학과가 ‘국제경영학과’다. 국제경영학과는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모든 수업을 영어로 원어민 교수가 진행한다. ‘3+1 이동수업(국내에서 3년, 해외에서 1년)’, ‘2+2 복수학위 프로그램’, ‘3+2 학사+석사 학위 프로그램’ 등 한국과 해외를 넘나드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 특수교사 임용고시 합격률 역대 최고 기록 = 나사렛대는 또한 글로벌을 뛰어넘어 지성, 영성,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추구하고 있다. ‘타인을 돕는 삶이 가장 가치 있는 삶’임을 핵심가치로 삼고있는 것이다. 나사렛대는 1995년 국내 최초로 인간재활학과 개설을 비롯해 재활공학, 언어치료, 수화통역, 심리재활, 특수체육, 특수교육, 사회복지 등 장애관련 분야를 중점적으로 개설함으로써 장애인 재활복지와 인권분야의 학문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1999년 재활복지대학원을 설치하고 2009년 국내 유일 학습 장애인 대상 정규 4년제 교육과정인 재활자립학과를 신설하여 재활복지특성화대학으로써 꽃을 피웠다. 또한 교육과학기술부에서 2003년부터 2~3년 주기로 실시한 ‘2014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 실태 평가’에서 5회 연속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학과 개설이후 매년 졸업생 전원이 국가고시에 합격하고 있는 간호학과, 임상병리학과, 물리치료학과, 응급구조학과는 재활복지·보건 융복합 대학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특수교육과, 유아특수교육과, 중등특수교육과 등 특수교육학부는 2015 특수교사 임용고시에서 44명의 합격생을 배출했으며 2013년 28명, 2014년 32명 등 매년 30여명 안팎의 합격자를 양산해 특수교사 양성의 산실임을 입증했다.

■ 대학 특성화 사업 선정, 재활스포츠분야 선두 굳건 = 정부에서도 인정받는다. 나사렛대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2014년 지방대학 특성화사업(CK-1)에 선정돼 2018년까지 매년 3억씩, 총 15억 원을 지원받는다. 선정된 사업은 ‘재활스포츠인재양성사업’으로 △재활운동 전문가 양성사업 △장애인 스포츠 지도자 양성사업 △장애 우수선수양성사업 △스포츠 취약계층 지도자 양성사업 등 4개 사업을 추진하며 이를 통해 장애인과 사회적 소외계층에게 스포츠를 통한 삶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 우수선수를 양성해 국가 스포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재활·스포츠 바우처 사업과 연계해 전문 인력을 양성, 국가적 재활 스포츠 인재풀을 확충하고자 한다. 발달장애 재활운동지도사, 심리운동지도사, 장애인스포츠지도사, 노인스포츠지도사, 취약계층태권도지도자 등 국가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나사렛대 스포츠단은 창단 이래 국제대회에서 49개, 국내대회에서 189개의 메달을 획득하였으며 체육훈장 5명, 대한민국 인재상 2명을 배출했다.

■ 장애인의 고등교육권 확보, 장애학생 통합교육 실시 = 이런 나사렛대는 무엇보다 장애인의 고등교육권 확보를 위해 힘쓰고 있다. 장애학생고등교육지원센터와 재활연구소, 재활스포츠연구센터, 보조공학센터, 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해 장애학생들의 사회적 자립과 재활을 돕고 있다. 장애인에게도 동일한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장애유형과 정도의 제한을 두지 않고 모든 모집단위에서 장애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재학생 6,000여명 가운데 362명의 장애학생이 재학 중이며(2015년 3월 1일 기준) 이는 전국 대학에서 가장 많은 수치이다.

또한 장애유형에 맞는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재활복지 특성화 발전계획을 수립해 운영 중이며 장애학생고등교육의 국제적 메카를 실현하기 위해 통합형 교육지원체계 적용, 맞춤형 학습복지 지원, 자립형 첨단재활공학을 활용하는 등 전 방위적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인터뷰]“면접에서는 논리적이고 일관성 있는 답변 할 것”
 이충영 입학홍보처장

-2016학년도 수시모집의 특징을 설명해 주십시오.
“수시모집은 학생부 위주와 실기 위주로 나뉘며 학생부 위주 전형은 교과전형과 종합전형이 있다. 교과전형은 학생부 90%, 면접 10%를 반영하는 유형과 학생부 70%, 면접 30%를 반영하는 유형이 있다. 교과전형은 예체능 계열을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총856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장애학생 전형 모집단위는 교과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면접 100%로 선발하는 종합전형으로 총139명을 선발한다. 실기전형은 음악학과, 실용음악과, 태권도학과, 특수체육학과가 실시하며 총10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는 1·2·3학년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군)별 상위 5개 과목 석차등급 평균이 우수한 3개 교과를 반영한다.”

-합격을 위한 ‘팁’을 주신다면요.
“면접성적의 반영 비율이 높은 학과를 지원하는 학생들은 이것을 전략적으로 이용해 면접에서 바르고 당당한 태도로 구체적이고 논리적이며 일관성 있는 답변을 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것이다. 대학 입학안내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는 과년도 기출 문항을 살펴보고 학과별 특징을 잘 파악해 면접고사를 준비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특성화학과 또는 유망학과를 소개해 주신다면요.
“나사렛대는 세계 53개 나사렛대학 중 하나로 국제 네트워크 파워가 국내 대학 중 최고 수준이다. 외국인 전임교원 비율이 20%에 이르며 20여개 국가의 유학생이 함께 생활하는 캠퍼스에 작은 지구촌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인재 양성의 중추역할을 하는 국제경영학과는 모든 강의를 100% 영어로 진행하고 있으며 ‘3+1 이동수업’· ‘2+2 공동학위제’ 등 차별화된 국제화 프로그램을 통해 졸업 후 국제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고 있다.”

-우리대학은 이것이 ‘강점’이다! 소개해주신다면.
“‘입학이 곧 취업’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현장형, 실무중심형 국제화 교육과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입학에서 취업까지 책임지고 있다. 취업지원센터 Job-Cafe는 자기주도적인 진로계획을 세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Na-Star(온라인 직업진로지원시스템)를 이용해 학생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생애설계와 취업역량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국제나사렛지도자사관학교(NGLA)와 파워엘리트프로그램 등 원하는 학생에게 기회를 주는 오픈식 우수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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