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특집/숙명여대] ‘공대 신설’…융합적 사고력 갖춘 글로벌 여성공학 CEO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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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종합전형 지속적 확대·강화로 공교육정상화에 앞장

수시 대폭 확대…학생부위주전형 모집인원 늘어 ‘기회’
수능최저기준 ‘수능 4개영역 중 2개영역의 등급합 4’

[한국대학신문 이우희 기자] 숙명여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대비 54.9%를 선발한다. 지난해보다 학생부교과전형인 ‘학업우수자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인 ‘숙명미래리더전형’, ‘숙명과학리더전형’의 모집인원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논술우수자전형과 학업우수자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에서 폐지하여 수능이 수시모집 전형에 미치는 영향력을 최소화했다. 또 학생부종합전형의 전형방법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유지해 수험생들의 혼란을 줄이고자 했다.

■ 논술전형 선발인원 최다…학생부전형도 문호 확대 = 숙명여대 논술우수자전형은 선발인원이 지난해보다 5명 줄었지만 여전히 가장 많은 345명을 선발한다. 문항 출제는 통합논술형으로 공통문항 1문항과 계열별(인문계/자연계) 각 1문항으로 총 2문항이다. “고교교육과정과 연계된 범위에서 통합적 사고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출제한다”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전형방법은 논술시험 60%, 학생부(교과)40% 반영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수능 4개 영역 중 2개 영역의 등급 합 4이내’다.

학생부교과전형인 학업우수자전형은 총 288명을 선발해 지난해(200명) 대비 모집인원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전형방법은 학생부(교과) 100% 선발로 전년도와 동일하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역시 ‘수능 4개 영역 중 2개 영역의 등급 합 4이내’다.

대표적인 학생부종합전형인 숙명미래인재전형(269명)과 숙명과학리더전형(97명)에서 총 366명을 선발한다. 충실한 학교생활 속에서 꾸준히 진로와 진학을 위해 노력해온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인재라면 도전해볼만 하다. 전형방법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1단계에서 서류심사 100%로 모집단위별 3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40%와 면접 60%로 최종 선발한다.

숙명글로벌인재전형은 영어와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등 4개 외국어 부문에서 뛰어난 어학실력과 글로벌 마인드 갖춘 학생을 주로 선발합니다. 1단계 서류심사 70%와 공인외국어성적 30%로 모집단위별 3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40%와 외국어면접 60%로 선발한다. 올해는 전년도와 달리 공인외국어성적을 반영하기 때문에 각 모집단위별로 요구하는 공인외국어성적을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숙명예능창의인재전형은 음악대학의 전 모집단위와, 미술대학의 산업디자인과, 공예과에서 총 83명을 선발합니다. 음악대학의 경우 실기 100%로 선발하며, 산업디자인과, 공예과는 학생부(교과)를 활용하여 1단계에서 모집단위별 7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실기 100%로 선발합니다.

그 외 숙명여대는 수시에서 국가보훈대상자와 기회균형선발, 사회기여및배려자, 농어촌학생(정원외), 특성화고교출신자(정원외), 특성화고졸재직자(정원외). 특수교육대상자(정원외), 단원고특별전형(정원외)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시행하고 있다. 각 전형별 전형방법은 동일하며, 1단계 서류심사 100%로 모집단위별 2배수(단원고특별전형은 3배수)를 선발하여 2단계에는 1단계성적 40%와 면접 60%로 합격자를 결정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한편, 숙명여대는 지난해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국가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사립대 부문 3위를 차지했다. 또 모범 입학사정관제 운영대학 6년 연속 선정,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제 평가 3년 연속 우수대학 선정, 여자대학 중 기업가센터 주관대학 유일 선정 등 여러 기관으로부터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2013년 서울 소재 4년제 여대 중 취업률 1위(54.8%)를 차지하는 등 취업경쟁력도 막강하다. ‘재학생 1인당 도서 수’ 80.8권으로 서울 소재 4년제 일반대학 5위에 오른 도서관 인프라는 숙명여대의 강점이다.

[인터뷰] “신설공대 신입생들, 파격적 지원정책 누릴 것”
이기종 입학처장


- 지난해와 비교해 바뀌는 전형은 무엇이 있나.
“숙명여대의 2016학년도 대입전형은 2015학년도 대입전형과 비교해 큰 틀은 그대로 유지했다. 다만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위주전형의 모집인원을 확대한 대신, 정시모집 일반전형의 모집인원은 다소 줄었다. 어학특기자를 선발하는 숙명글로벌인재전형은 전년도와 달리 공인외국어성적을 1단계에서 30%로 반영하여 모집단위별 3배수를 2단계 외국어 면접대상자로 선발한다. 또 국가보훈대상자, 기회균형선발, 사회기여및배려자전형은 모집단위별 선발에서 올해는 계열별 선발로 바뀌었다.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정원외)과 단원고특별전형(정원외)은 신설했다.”

- 숙명여대 논술고사의 특징과 대비법은.
“숙명여대의 논술시험은 공통, 인문, 자연 3개 세트로 구성된다. 인문계열 수험생은 '공통'과 ‘인문’ 문제 세트, 자연계열 수험생은 ‘공통’과 ‘자연’ 문제 세트에 대해 각각 답안을 제출해야 한다. 논술 문제는 통합논술로 고교교육과정과 연계된 범위에서 통합적 사고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출제된다. 따라서 교과 과정 내의 제시문을 활용하고, 논제의 개방성을 높였다. 말 그대로 ‘논술’ 능력을 점검하고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기 위함이다. 수험생들은 통합적 사고력에 기초하여 단계별 문제를 논리적으로 잘 해결해나가는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현란한 표현이나 미사여구를 구사하는 것 보다는 다소 투박하더라도 질문에 적합하게 본인의 주장과 의견을 논리적으로 제시하는 학생이 좋은 평가를 받는 비결이다. 자연계열에서는 수리형 문제풀이를 포함하고 있다. 문항 수는 공통문항 1문항, 인문계와 자연계 계열별 1문항으로 총 2문항이며 시험시간은 120분 이내이다. 입학처 홈페이지에 게시한 논술가이드북과 기출문제해설 동영상을 활용한다면 실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이번 입시에서 주목할 만한 과나 전형이 있다면.
“숙명여대는 2016학년도부터 공과대학을 신설한다. IT 공학과(40명)와 화공생명공학부(60명)에서 총 100명을 모집한다. 최근 대기업의 공대선호 현상과 고등학생의 선호도 변화, 정부정책 흐름 등 사회 수요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공대 신설을 결정했다. 공대 학생들은 전공교과 뿐만 아니라 실무능력강화형 전공교육, 공학맞춤형 교양과정 운영, 장학금지원 및 지도교수제, 대학원 진학지원 등 다양한 학생지원정책의 수혜를 받게 되며, 이공계 우수 여성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것이다.”

- 학생부종합전형 비중을 높인 배경은.
“숙명여대는 입학사정관제 도입 초기부터 국내 대학 최초로 ‘자기주도학습우수자전형’을 시행하는 등 고교교육과정에 기반한 학생선발을 선도해왔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지속적인 확대·강화로 충실한 학교생활을 기본으로 한 학생들의 노력이 대입의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실제 학생이 공교육 안에서 대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학생부에 기재된 내용만을 평가자료로 활용한다. 올해는 숙명미래리더, 숙명과학리더 외에 총 8개의 고른기회전형(국가보훈대상자, 기회균형선발, 특수교육대상자,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한다.”

- 숙명여대가 원하는 인재상은 무엇인가.
“숙명여대는 지난 2013년 새로운 인재상에 대한 약속을 담은 SM Global ‘I’ Promise를 발표했다. 숙명의 창학이념인 정숙, 현명, 정대의 교훈을 ‘I’로 표현되는 전인적 품성(Personal Integrity), 창의적 지성(Creative Intelligence), 사회적 기여(Leading Inspiration)로 새롭게 정의하고 이에 따라 전인적 품성과 창의적 지성을 갖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했다. 오랜 세월 전인적 품성과 창의적 지성을 갖춘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1500여명에 이르는 리더십그룹 학생들, 첫 여성 수석 ROTC후보생, 방송 3사 메인뉴스 여성앵커 등을 배출했다. 여성 리더십 분야의 확고한 성과를 거둔 셈이다.”

- 지원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숙명여대는 잘 가르치는 대학을 지향한다. 그 어떤 대학보다 학생과 교수가 하나가 되어 전공과 교양 영역의 역량을 키우고 미래의 진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있다. 전인적 품성과 창의적 지성을 갖춘 글로벌 여성 리더를 꿈꾸는 여러분을 숙명의 캠퍼스에서 만나기를 기대한다.”

[수시 Tip] 숙명여대 맞춤형 자기소개서 작성요령
“단정적 표현, 연대기적 서술 피하고 구체적인 사례를 쓰라”

숙명여대의 자기소개서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2016학년도 대입공통지원서’의 문항(1~3번)과 독자적인 문항(4번)으로 구성된다.

자기소개서 작성의 기본은 충실한 학교생활을 담는 것이다. 고등학교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교과·비교과 활동은 대부분 비슷하지만, 학생에게 끼친 영향은 모두 다를 수밖에 없다. 따라서 활동 실적을 나열하기보다는 다양한 활동 중에서 지원자의 역량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활동을 선택하여 구체적으로 쓰는 것이 중요하다. 예컨대, 활동에 참여한 계기부터 과정, 결과, 느낀점 등이 모두 드러나도록 작성해야 한다.

자기소개서 문항별 주안점을 살펴보면, 우선 1번 문항은 ‘학업수행능력’이다. 학업수행능력평가의 목적은 단순히 학생의 학생부 내신 등급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지원자가 대학에 입학 후 학업을 수행할 능력이 있는가’, ‘우리대학, 학과를 지원하기 위해 학업 부분에 어떠한 노력을 기울였는가’를 평가하려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학생부에 기재된 다양한 교과·비교과 활동을 통해 평가자가 학생의 학업 역량을 가늠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성과가 드러나도록 작성하는 것이 좋다.

자기소개서 2, 3번 문항은 다양한 사례 속에서 지원자가 어떠한 성장을 이루었으며 이러한 활동이 지원자가 진로와 진학을 선택하는데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를 평가한다. 단정적인 서술이나 연대기적 서술보다는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작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번 문항은 숙명여대 독자 문항이다. 지원동기와 지원분야의 진로계획을 작성하는 부분으로 이를 통해 지원자의 전공 및 진로에 대한 목표와 열정, 이해도 등을 확인한다. 거창한 내용이 아니라 고등학생 수준에서 생각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원동기와 진로계획을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다양한 교내활동을 통한 지원자의 내외적인 성장, 우리대학과 전공에 대한 진학 의지가 드러나도록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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