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평가서 두각…기관평가 인증 획득

수시모집 총 1518명 선발

[한국대학신문 이재익 기자] 수도권과 강원권을 잇는 동-서 교육벨트를 구축하며 중부권 최대 교육인프라를 만든 경동대는 민족문화 창달과 인류공영 실현에 기여할 유능한 인재를 육성한다는 이념 아래 V3형(Vision 지닌 사람, Values 갖춘 사람, Vocation 이루는 사람) 명품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경동대는 각종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02년 대학교육협의회로부터 교육, 시설, 특성화, 학사서비스, 봉사분야 최다 영역 우수 대학으로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대학교육협의회로부터 대학기관평가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2014 교육기부 ‘대상’수상 △교육기부 우수기관 선정 △경기도 사회적 기업가 아카데미 운영기관 선정 △대학생 창업아카데미 선정 △대학 장애성인 평생교육프로그램 지원 사업 선정 등 각종 정부 지원 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두각을 나타냈다.

■ 장학금은 ‘팍팍’ 취업률은 ‘쑥쑥’ = 경동대는 취업사관학교의 명성과 취업 명문사학으로서 입지를 다졌다고 자부한다. 재학생 1대1 맞춤식 교육, 50여개 이상의 다양한 교내·외 장학 제도, 캠퍼스 특성화를 기반으로 한 학과 특성화, 1100여개 기업과 산학협력 등으로 강원도 내 최고 취업률을 자랑하며 지역거점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경동대의 큰 강점 중 하나는 풍부한 장학금 혜택이다. 2014년 교육부 대학알리미 공시자료에 따르면 재학생 1인당 장학금액은 2013년 기준으로 약 316만 원이며, 재학생 3,025명이 총 95억 8천만 원의 수혜를 보았다. 이는 전국 대학 중 장학금 지급이 상위권에 속하는 수치다.

경동대는 30여개의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며 수혜의 폭을 넓혔다. △해외어학연수 장학금 △우수 신입생 장학금 △신입생 면학 격려 장학금 △체육유망주 장학금 △태권도유망주 장학금 △강원 지역인재전형 장학금 △설악권 인재육성 장학금 △창조 장학금 △자율 장학금 △봉사 장학금, △V3형 인재양성 장학금 등이다.

경동대의 아낌없는 지원 효과는 높은 취업률로 입증됐다. 경동대는 개교 이래 꾸준히 취업률을 상위권으로 유지하며 취업사관학교로서의 명성을 얻었다. 건강보험 DB연계 통계조사에 의하면 2012년 취업률 67.7%(2012.6.1기준), 2014년 취업률 65%(2014.6.1기준)를 달성해 강원권 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경동대에는 맞춤형 취업전략인 ‘K-STAR 취업프로젝트’도 한몫을 단단히 했다. 32개 전공단위와 학과를 각각 기업 맞춤형 학과나 계약형 학과로 구성했다. 또한 자격증 중심의 실무형 교과과정으로 꾸려 학기 중 국내외 인턴실습을 진행하며 취업보장형으로 특화했다. 아울러 재학기간 동안 ‘비전 칼리지스(Vision Colleges)’를 운영해 창의적인 실무형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취업·창업특강, 기업별 면접유형연구, 기업동향, 모의면접, 취업정보제공, 기업체 탐방, 인턴실습 등과 같은 과정을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

■ 수시모집 총 1518명 선발 = 경동대는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1518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정원 내 모집은 1373명으로 △자기추천제(학생부 종합) △일반학생 전형 △지역인재 전형 △태권도특기자 전형으로 선발한다. 정원 외 모집은 145명으로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특성화고졸 재직자 △단원고 특별전형으로 나뉘어 뽑는다. 올해 수시모집기간은 9월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이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주목할 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역인재 전형으로 관광산업학부(관광경영학과·호텔경영학과·외식사업경영학과·항공경영학과), 중등특수교육과, (대명)레저&리조트학과, 그리고 간호 및 치위생학과를 포함한 의료보건학부(작업치료학과, 물리치료학과, 응급구조학과, 임상병리학과, 안경광학과, 치기공학과)에서 총 87명을 모집한다는 점이다. 지원 자격은 강원권 내에 소재하는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졸업(예정)한 사람이면 된다.

학생부 종합 전형인 자기추천제 전형은 간호학과와 치위생학과에서만 선발한다. 2016년 2월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졸업자 또는 기타 법령에 의해 고등학교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으로서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에 재능과 열정이 있다고 본인이 스스로 판단하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검정고시 또는 외국고교 출신자 등 학생부 기록이 산출되지 않은 사람도 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이 타 대학과 다른 점이다.

학생부 종합 전형은 단계별(1-2단계) 전형을 실시하며, 전형 총점(1000점 만점)의 성적순에 따라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1단계는 서류평가(학생부 교과영역 + 학생부 비교과영역 + 자기소개서)로 모집인원의 3배수 내외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선발인원 중에서 면접평가를 실시해 1단계 서류평가와 총점의 성적순으로 모집 인원만큼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올해 수시모집에서 면접은 자기추천제 전형, 지역인재 전형, 그리고 일반학생 전형 중에서는 대명)레저&리조트학과, 디자인학과, 건축디자인학과에서 실시한다.

수시모집 지원자는 고교계열과 상관없이 전형유형을 달리하여 복수지원이 가능하다(교차지원 및 복수지원 허용). 따라서 간호학과 또는 치위생학과 학생부 종합 전형(자기추천제 전형) 지원자는 일반학생 전형 등 기타 전형에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인터뷰] 담임 교수제 실시, 비전 칼리지스 운영 장점
민준식 입학처장

- 작년대비 2016학년도 수시모집의 특징이 있다면.
“올해 수시모집은 성적반영이나 전형 방법에서 큰 차이 없이 2015학년도 전형을 준수하고 있으며, 기존 Global(설악) Campus에서 모집한 의료보건계(작업치료, 물리치료, 응급구조, 임상병리, 안경광학, 치기공학과)학과는 캠퍼스 위치 변경에 따라 올해부터는 Medical(원주문막) Campus에서 모집한다.”

- 합격을 위한 ‘팁’이 있다면.
“자기추천제(학생부 종합) 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에서 학생부 교과 위주로 모집한다. 이는 고교 내신 관리에 충실한 수험생이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또한, 교과 중심으로 선발하더라도 비교과 영역의‘출결사항’이 좋다면 상대적으로 타 학생에 비해 합격에 더 유리할 수 있다.”

- 특성화학과 또는 유망학과를 소개한다면.
“경동대는 레저&리조트학과를 신설해 매년 30명의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졸업인증제를 통과한 학생은 전원 대명그룹으로 취업한다. 교과과정은 IT와 관광, 경영, 스포츠 4개 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이는 사실상 대명그룹의 신입사원 교육에 가깝다. 국내 유일의 해양심층수학과는 동해라는 지역적 특수성을 기반으로 미래의 식량과 에너지 및 환경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해양계열의 선구적인 학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산·학·관 협력 사업을 통해 해양 신기술 연구 및 개발과 현장 실무형 중심의 교육을 통해 특화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각종 해양심층수 관련 식·음료(HACCP), 화장품, 제약 등 의료분야에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는 미래 신산업 분야로써 인정받고 있다.”

- 경동대만의 강점을 소개한다면.
“학생의 특성에 맞게 교육하기 위해 1대 1교육, 담임교수제를 실시하고 있다. 학생별로 지정된 전공지도교수가 주1회 개인면담을 통해 학생의 특성을 철저히 관찰한다. 또 전공에 관련된 자격증을 2개 이상 반드시 취득토록 해 취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2007년부터 ‘비전 칼리지스’프로그램을 통해 국제화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젝트를 로서 지난 2007년부터 모든 재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Leadership, English, Chinese, Japanese, Internship, Military, Hi-po College 등 7개의 개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칼리지별로 교육목표에 준하는 단계적인 학습체계가 구축돼 있다. 칼리지 간의 교육 연계를 통해 글로벌 시대에 사회를 이끌어갈 수 있는 전공영역별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도록 체계화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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