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유기환 한국외대 입학처장

[한국대학신문 송보배 기자] 한국외대는 오는 9월 9일부터 9월 12일까지 201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모집인원은 총 1864명이다.

한국외대는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중심전형(학생부교과전형/학생부종합전형)을 확대했다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최근 5년간 중 가장 많은 430명을 선발한다. 서류나 면접 없이 학생부 교과 100%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한국외대는 교과반영에서 세부 교과목 별로 원점수 환산점수와 등급 환산점수 중 수험생에게 유리한 점수를 반영한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학력이 우수하고 경쟁이 치열한 고교 수험생도 원점수 기준으로 환산점수를 반영할 경우 불이익을 줄일 수 있다.

한국외대 학생부종합(일반)전형은 최대한 서류를 간소화해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만을 제출받아 서류평가를 진행한다. 두 서류 모두 매우 중요하며 각 서류의 특징을 잘 이해해 서로 잘 보완되도록 준비해야 한다. 서류평가에서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학업수학능력, 교내활동충실도, 전공적합성, 인성, 성장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각 평가지표별로 본인의 장점과 그것을 보여줄 수 있는 내용들을 잘 연결해 작성해야 한다.

논술전형과 특기자전형은 전년에 비해 모집인원이 다소 축소됐으며 논술전형의 출제유형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한편 한국외대는 학제개편에 따라 2016학년도부터 서울캠퍼스에 중국어교육과(17명), 글로벌캠퍼스에 Global Business&Technology학부(70명)와 바이오메디컬공학부(35명)를 신설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기존 프랑스어과는 프랑스어학부로 개편되며 정원은 기존 85명에서 70명으로 조정된다. 국제금융학부는 정원 30명의 국제금융학과로 개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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