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전 시스템 구축’ 교육방침 특성화학과 풍성

신설 방재안전·융합보안학과 재난·보안 전문가 배출
전체 모집정원의 84.8% 수시모집, 학생부전형 확대

▲ 세한대 경찰행정학과.

[한국대학신문 정윤희 기자] ‘세계로 비상하는 인재들의 날개’ 세한대(世翰大) 교명에 담긴 뜻이다. 세한대는 발빠르게 변하는 시대의 요구를 파악하고 신속하게 학과 교과과정에 반영했다. 특성화학과로 무장한 세한대가 2016학년도 수시모집을 진행한다. 원서접수는 9월 9일(수)부터 15일(화)까지로 전체 모집정원의 84.8%인 총 1012명을 선발한다.

■ ‘산·학연계, 교육콘텐츠’ 경쟁력 제고 위한 ‘당진캠퍼스’ 개교 = 2013년 세한대는 개교 20주년을 맞아 내부 교육 콘텐츠를 강화하고, 산학연계 문제 해결, 국제화 경쟁력을 제고를 위해 충남 당진에 ‘당진캠퍼스’를 개교했다.

당진캠퍼스는 서울 강남에서 한 시간 남짓이면 접근 가능한 거리로 서울과 지방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최적의 지리적 요건을 갖췄다. 수도권과 한층 가까워진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중국·동남아시아·서울과의 교류가 필요한 학과 중심으로 특성화학과를 구축했다. 지역의 대학이 가진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학과 특성화를 통해 대학이 나아가야 할 비전을 제시했다.

▲ 세한대 당진캠퍼스.

■ 하늘· 육지· 바다 ‘국민안전관련 학과’ 인기 = 과감한 교육투자와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세한대는 다양한 학과 특성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회 안전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 특성화 교육방침에 따라 항공서비스, 경찰행정, 소방행정, 해양레저 등 국민안전관련 학과의 교과목을 통합운영하고 있다. 사회제도 개선만큼이나 개인의 도덕성도 요구되므로 인성교육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한대는 하늘을 지키는 ‘항공서비스학과’와 육지를 지키는 ‘경찰행정학과·소방행정학과’, 바다를 지키는 ‘해양레저학과’ 등 3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항공서비스학과는 세계 10대 항공국가에 걸맞는 국제적 문화 감각과 서비스 지식을 갖춘 항공승무원과 항공지상직 인력을 양성하는 학과이다. 2015학년도에 신설한 항공서비스학과는 국제화 시대에 필요한 언어커뮤니케이션 능력 배양, 항공분야에 대한 전문적 지식, 서비스마인드, 국제매너 등의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국내·해외 항공사 사무장 경력과 항공사 채용 면접관 경력을 지닌 교수진을 확보했다.

경찰행정학과와 소방행정학과는 지방대학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전국 4년제 대학 가운데 경찰·소방 공무원을 최다 배출하고 있다. 경찰행정학과는 경찰직업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형사사법기관과의 체험 학습프로그램 운영으로 2015년 현재 경찰공무원 600여명을 배출하고 있다. 소방행정학과는 지난 2002년 전국 최초로 4년제 학과로 신설돼 최신 소방실습장인 소방안전시스템센터를 구축했으며, 소방공무원 150여명을 배출했다. 중앙소방학교와 관학 협정을 체결해 주기적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월비스고시학원과 산학협력을 체결해 소방공무원 양성에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해양레저학과에서는 해양레저플랫폼인 마리나 중심의 현장 실습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국내 4년제 대학 중 해양레저학과를 운영하는 학교는 세한대를 포함해 단 3곳에 불과하다. 지난해에는 국민안전처로부터 ‘연안체험활동 안전교육 위탁기관’으로 지정됐다. 장래 국내 레저스포츠문화와 해양관광산업을 선도할 학과로 주목받고 있다.

▲ 세한대 영암캠퍼스 전경.

■ 2016학년도 이색학과 신설 ‘방재안전학과’ ‘융합보안학과’ = 2016학년도에도 국민안전 수요에 발맞춘 세한대의 특성화 학과 개설은 계속된다. 방재안전학과와 융합보안학과가 그것이다.

국내 4년제 대학 가운데 최초로 신설되는 방재안전학과는 각종 재난의 원인을 규명하고 이에 대한 대책과 예방관리 전문지식을 갖춘 유능한 방재안전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소방행정학과와 복수전공도 가능하다.

융합보안학과는 정보보안 및 정보처리의 전문적 지식과 실무가 겸비된 차세대 융합보안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이며, 경찰행정학과와 복수전공도 가능하다. 이를 위해 산학 연계 교육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산업체 등과의 프로젝트별 실습교육을 실시해 졸업 후 곧바로 산업현장에서 보안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다. 

▲ 세한대 소방행정학과.

[우리학교 이렇게 뽑는다]학생부전형은 강화, 수능최저학력기준 폐지

세한대는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 정원의 84.8%인 총 1012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9월 9일(수)~15일(화)까지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세한대 수시전형의 특징은 고교교육정상화에 발맞춘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전형 강화와 수능최저학력기준 폐지다.

세한대는 정원내 △일반학생전형 △세한인재전형과 정원외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전형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전형 등 6개 전형으로 진행된다. 학생부 교과전형은 총 870명을 선발하고, 실기전형은 총 142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의 공통된 특징은 대다수 전형·모집단위에서 학생부로 신입생을 선발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일반학생 전형에서 학생부 100% 반영하는 학과는 인문사회계열인 △글로벌비즈니스학과 △교정보호학과 △복지경영학과, 공학계열 △정보물류학과, 예체능계열 △디자인학과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공간문화컨텐츠학과가 있다.

학생부 80%, 면접 20%를 반영하는 학과로는 인문사회계열인 △경찰행정학과 △소방행정학과 △사회복지상담학과, 공학계열 △융합보안학과 △방재안전학과, 보건계열 전 모집단위, 사범계열 전 모집단위, 예체능계열 △해양레저학과 △생활체육학과가 있다.

인문사회계열인 항공서비스학과는 학생부 60%, 면접 40%를 반영하며, 예체능계열 태권도학과는 학생부 30%, 실기 70%를 반영한다. 단, 예체능계열인 △뮤지컬학과 △실용음악학과 △방송영화학과 △전통연희학과는 실기 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정원외 4개 전형은 보건계열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가 학생부 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세한인재 전형에서 경찰행정학과, 방재안전학과, 물리치료학과, 간호학과, 유아교육과의 모집단위의 경우는 학생부 80%, 면접 20%를 반영한다. 단, 항공서비스학과만 학생부 60%, 면접 40%를 반영한다. 수험생의 부담 완화에 초점을 맞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모든 전형·모집단위에서 폐지했다.

[인터뷰]“학과별 학생부 반영비율 달라 꼼꼼히 살펴야”
남궁승태 당진캠퍼스 입학관리처장

- 세한대만 수시모집 특징은.
학생부를 중시하는 수시모집은 수험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학생부100%, 학생부80%+면접20%을 반영한다. 단, 인문사회계열인 항공서비스학과는 학생부 60%, 면접 40%를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인 뮤지컬학과, 실용음악학과, 방송영화학과, 전통연희학과는 실기 100%로 반영하고, 태권도학과는 학생부 30%, 실기 70%를 반영한다.

2016학년도 신설된 당진캠퍼스 공학계열 ‘융합보안학과’와 ‘방재안전학과’는 학생부80%, 면접20% 반영한다. 학과마다 학생부의 반영비율이 다르므로 사전에 자신에게 유리한 반영비율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세한인재전형도 인문계 재학생이 전형할 수 있으므로 학과를 잘 선택하여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찾아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다.

- 신입생이 누릴 수 있는 장학혜택은.
입학성적 우수장학금으로 ‘반영교과 평균 등급 1등급 이내’이면 ‘A급’으로 두 학기 등록금 전액면제에 해외연수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또 ‘반영교과 평균 등급 2등급 이내’이면 ‘B급’으로 입학학기 등록금 전액면제에 해외연수 기회가 부여된다. ‘반영교과 평균 등급 3등급 이내’이면 'C급'으로 입학학기 등록금의 30%가 면제된다.

또한 수능성적 우수 장학금도 있다. 일반 A급은 국어, 수학, 영어영역 중 반영교과 각 2등급 이내인 자로 두 학기(1년) 등록금 전액이 면제되고 해외연수 기회가 부여된다. 일반 B급은 국어, 수학, 영어영역 중 반영교과 각 3등급 이내로 입학학기 등록금 전액면제에 해외연수 기회가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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