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고양캠퍼스 분야별 학과특성화로 명품대학 육성

지하철역 셔틀버스 운영, 서울·경기지역 접근성 제고
충청캠퍼스는 지역 연계 국가 신성장동력분야 특성화
수시모집 충청‧고양캠퍼스 49개 학과 총1493명 선발

▲ 중부대 고양캠퍼스 전경.

[한국대학신문 정윤희 기자] 1983년에 개교한 중부대가 그동안 일군 과감한 교육투자와 개혁의 결실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LINC)과 대학특성화사업(CK-1),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등 정부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제2의 도약을 위한 탄탄한 기반 조성에 들어갔다.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중부대의 도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중부대는 지난해 ‘중부비전2025’를 선포하고, 향후 ‘30대 명문사학 진입’이란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중부대는 2000년 초반부터 추진해 온 대학 학과특성화를 토대로 충남 금산의 충청캠퍼스를 중심으로 ‘지역밀착형 학과’ 구축을, 고양캠퍼스에는 방송‧문화산업과 교육서비스, 건설기반산업분야 중심의 학과를 배치해 대학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임동오 중부대 총장은 “최근 사회가 요구하는 대학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양캠퍼스의 방송‧문화산업분야와 교육서비스분야 특성화와 더불어 Wellness-Bio융합분야, 경찰‧경호분야를 중심으로 한 충청캠퍼스 특성화를 통해 ‘중부비전2025’를 달성하고 나아가 중부대를 한국의 명품대학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 ‘최첨단 그린캠퍼스’ 고양캠퍼스시대를 열다 = 지난 3월 개교한 중부대 고양캠퍼스가 역사적인 첫 학기를 마쳤다.

중부대 고양캠퍼스는 총 26만4,052㎡ 부지에 건축연면적 3만478㎡와 2만8,679㎡인 최대 11층 규모의 연구강의동 2동(세종관, 인농관)과 광장, 체육시설, 공원·녹지시설을 갖춘 최첨단 그린캠퍼스다.

고양캠퍼스는 향후 방송‧문화산업분야와 교육서비스분야 및 건설기반산업분야에서의 특성화를 통해 창의적 실무형 전문인재양성과 산업·지자체와 유기적인 산‧학‧관 협력관계를 통해 지역은 물론 국가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입학정원 865명의 규모로 △신문방송학과 △엔터테인먼트학과 △경영학과 △국제통상학과 △유아교육과 △유아특수교육과 △초등특수교육과 △중등특수교육과 △건축학과 △토목공학과 △컴퓨터‧게임학과 △정보보호학과 △정보통신학과 △자동차관리학과 △전기전자공학과 △인쇄미디어학과 △산업디자인학과 △만화‧애니메이션학과 △패션디자인학과 △사진영상학과 △연극영화학과 △실용음악학과 등으로 편제됐다.

방송‧문화산업분야에서는 문화예술 및 경영, CT의 현장실습, K-Culture진흥센터 구축과 문화예술전문가과정, 해외대학 및 문화 관련단체와의 교류협력 활성화, 고양‧경기지역민을 위한 문화 공간 조성 및 지역발전을 위한 연구소 설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교육서비스분야에서는 대학 부설 교육기관의 설치 및 운영, 교사교육종합지원시스템 구축, 통섭형 교사양성을 위한 연계교육과정운영 등 평생교육을 선도하는 교육중심대학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접근성도 뛰어나다. 수도권 지하철 3호선 삼송역에 근접(9km)해 있어 서울을 포함한 경기도 전 지역에서 통학이 가능하다. 중부대는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셔틀버스를 운영해 학생들의 통학에 대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 중부대 충천캠퍼스 건원관 전경.

■ 경찰‧경호, Wellness-Bio 특성화로 전문인재 육성 ‘충청캠퍼스’ = 중부대 충청캠퍼스는 세계적인 인삼유통‧가공 중심지인 금산의 지역여건을 활용해 다양한 산‧학‧관 협력체계를 통해 이 분야 특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중부대는 국가 신성장동력인 바이오융합분야를 접목한 Wellness-Bio융합분야에 지역과 대학의 인프라 등 대내외 역량을 집중해 ‘웰빙-힐링 특성화 대학’으로서 발돋움하고 있다.

이에 중부대는 △한방보건 전문인력 양성체제 구축 △힐링공간조성 및 산림치유센터 설립 △다양한 레저프로그램 개발·운영을 위한 JB밸리 구축 △한방‧인삼‧약초 글로벌화 △산‧학‧관협력의 강화에 주력하면서 금산지역의 ‘웰빙-힐링’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경찰‧경호분야 전문인재 육성에도 힘을 쏟는다. 이미 경찰간부후보생 8명을 비롯하여 경찰공무원 600여명을 배출한 중부대는 향후 인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경찰‧경호분야 전문인재 육성을 위해 경찰‧경호 고위정책과정을 설치해 ‘국내 최고의 경찰 및 일반공무원 양성 대학’으로서의 이미지와 명성을 공고히 구축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중부대 배구단은 대학배구리그 준결승에 진출했다. 창단 3년만에 전국체전 상위권에 진출하는 등 각종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도 돌풍은 계속될 전망이다. 올해도 대학배구리그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4위권 안에 들며 순항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제대회에 무려 4명을 보내기도 했다. 지난달 열린 23세 이하(U-23)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 레프트 함형진과 세터 하승우, 센터 박상준, 리베로 이지훈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총 12명의 최종 엔트리 중 한 대학에서 4명이나 배출한 것은 매우 드문 사례다.

▲ 중부대 고양캠퍼스.

[우리학교 이렇게 뽑는다]학생부종합전형 ‘진로개척자, 지역인재’ 확대
충청·고양캠퍼스간 모집인원·평가방법 상이 꼼꼼히 살펴야

중부대는 오는 9월 9일(수)부터 15일(화)까지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중부대 수시모집은 충청캠퍼스 27개 학과 896명, 고양캠퍼스 22개 학과 597명 등 총 1493명을 모집한다.

2016학년도 중부대 수시모집 전형의 가장 큰 특징은 고교교육정상화를 위한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중심의 전형으로 운영하며, 학생부 종합전형을 확대 실시한다. 또한 계열간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전체학과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캠퍼스마다 전형별 모집인원이 다르다. 충청캠퍼스에서는 △학교생활우수자전형 437명 △학생부우수자전형 252명 △실기우수자전형 27명 △체육 특기자 17명 △진로개척자전형 65명 △지역인재전형 96명 △국가보훈대상자전형 2명 등 총 896명을 선발한다.

고양캠퍼스는 △학교생활우수자전형 243명 △학생부우수자전형 193명 △실기우수자전형 101명 △연기 특기자 2명 △진로개척자전형 55명 △국가보훈대상자전형 3명 등 총 597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전형 중 학교생활우수자는 학생부(교과)70%+면접 30%, 학생부우수자는 학생부(교과) 100%를 반영한다. 실기위주 전형 중 실기우수자는 학생부(교과)30%+실기70%, 체육/연기 특기자는 학생부(교과)20%+서류(실적)50%+면접30%를 반영한다. 또한 학생부 종합전형의 진로개척자, 지역인재, 국가보훈대상자는 학생부(교과)40%+학생부(비교과)30%+면접30%를 반영한다.

정원 외 전형은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선발하며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자, 특수교육대상자, 특성화고졸재직자, 단원고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각 전형별 지원자격이 상이하므로 모집요강을 확인한 후 지원할 필요가 있다. 학생부 종합전형의 경우 학교생활기록부의 학생부(교과) 및 학생부(비교과) 영역의 평가가 이루어진다.

학생부 교과반영방법도 캠퍼스별 차이가 있다. 충청캠퍼스의 경우 항공서비스학과,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경찰행정학과, 경찰법학과, 경찰경호학과, 특수체육교육과는 학기별 필수교과(국어, 영어, 수학) 각 1과목과 선택교과(사회, 과학 중 우수) 2과목으로 5개학기 × 5과목 총 25과목을 반영한다.

충청캠퍼스의 일반학과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중 학기별 우수한 교과 3과목으로 5개학기 × 3과목 총 15과목을 반영한다.

또한 고양캠퍼스의 모든 학과는 학기별 필수교과(국어, 영어, 수학) 각 1과목과 선택교과(사회, 과학 중 우수) 2과목으로 5개학기 × 5과목 총 25과목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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