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국내 5대 실용교육중심대학으로 발돋움

CLC Zone, 학생지원 One-Stop 아닌 ‘Non-Stop’
미용특기자특별전형 학생부100% 최저학력기준 없어

[한국대학신문 정윤희 기자] 서경대는 새로운 중장기 발전계획인 ‘서경비전 2025’을 통해 ‘세계가 선호하는 국내 5대 실용교육중심대학’으로 발돋움을 준비하고 있다. 서경대는 이를 위해 △창의적인 실용교육 △공동체 역량 결집 △교육 및 경영 인프라 혁신 등 3대 발전전략을 수립해 국내 최정상의 ‘실용교육중심대학’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 CREOS 프로그램을 통한 ‘CREOS형 글로벌 리더’ 양성 = CREOS는 ‘창조하다’란 뜻을 가진 라틴어 ‘CREO’와 나눔(Sharing)의 첫 문자 S를 조합한 것으로, CREOS의 각 문자는 Creativity(창의), Response(응답), Experience(경험), Obligation(의무), Sharing(나눔)을 의미한다. 이는 서경대가 양성하려는 인재가 가져야 할 덕목이다. 즉 ‘CREOS형 글로벌 리더’란 창의적이고, 상황에 적절한 응답을 하며, 현장경험이 풍부하고, 책임감과 의무감이 강한, 그리고 나눔을 실천하는 글로벌 인재를 의미한다.

서경대는 ‘CREOS형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창의적 사고 강화 프로그램(RNA program),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Cosmopolita program), 산학협력 강화 프로그램(C-C(campus-company) program), 인성교육 강화 프로그램(Obligatio program), 나눔 실천 강화 프로그램(Cliento program) 등 ‘CREOS 프로그램’ 실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서경대 유담관에 위치한 'CLC Zone'.

■ 카페같은 분위기에서 취업·창업·심리·학습상담 ‘CLC ZONE’ = 유담관 L층에는 서경대 재학생들을 위한 ‘CLC ZONE’이 자리잡고 있다. 편안한 카페같은 분위기의 이곳에서 학생들은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고, 학습스터디 지원도, 취·창업 소모임이나 세미나도 가질 수 있으며, 남 모를 고민을 안고 전문가에게 심리상담도 받을 수 있다. 'CREOS형'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서경대만의 종합서비스센터인 셈이다.

‘CLC Zone’은 Counseling, Learning, Career Consulting을 일컫는 말로 ‘진로취업, 창업, 심리, 학습개발, 민원서비스’를 한 곳에 집중시켜 다양한 상담과 서비스를 지원한다. ‘서경비전 2025’의 핵심과제 중 하나인 ‘지원 서비스 혁신 및 핵심조직 기능강화’를 위해 학생지원서비스를 One-Stop에서 Non-Stop으로, 한층 강화해 구성했다.

우선, 학적·민원상담을 담당하는 ‘종합서비스센터’에서 대학생활에 필요한 기본 상담을 담당하고 있고, ‘진로취업지원과’는 학생들의 진로설계와 취업지원을, ‘창업지원과’는 창업상담 및 컨설팅, ‘교수학습개발센터’는 학습상담 및 학습컨설팅을 지원하고, ‘학생상담실’에서는 심리상담과 정신건강교육을 진행한다.

2개의 집단상담실과 4개의 개인상담섹션 및 1개의 심리치료실을 공유해 공간적인 효율을 높였다. 또한 각종 상담시 발견되는 문제점을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타부서와의 연계 상담도 진행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즉 심리검사·상담 후, 자기개발이 필요한 내담자는 진로취업, 창업, 학습 등 고민하는 분야에서 전문가들의 상담과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우리학교 이렇게 뽑는다]수시모집 전체 모집정원의 51.9% 732명 선발

서경대는 9월 9일(수)부터 12일(토)까지 201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수시 1차·2차 구분은 없다. 수시 원서접수는 6회로 제한돼 있으나, 단 본교의 전형유형별 복수지원은 가능하다. 서경대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전체 모집정원 1410명의 51.9%인 732명을 선발한다.

지난해부터 서경대는 정원외로 특성화고졸재직자특별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경영학부 30명, 미용예술학과 47명으로 지원자격은 특성화고등학교, 일반고 직업과정 위탁과정 또는 학점인정고등학교를 졸업 후 기준을 충족하는 산업체에서 근무경력 3년 이상인 자이다.

학생부(교과)위주의 일반학생① 전형은 학생부600점+적성고사400점으로 전형총점 1000점으로 구성돼 있다. 학생부 비중이 높은 편이지만, 별도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설정돼 있지 않기 때문에 수능성적이 다소 좋지 않은 수험생이라도 지원이 가능하다.

학생부(교과)위주의 미용특기자특별전형은 학생부100%로 선발한다. 자격증소지자전형과 미용고졸업자전형 2가지로 지원이 가능하다. 자격증소지자전형은 국가공인 미용사 및 이용사 자격증을 소지하였을 경우 지원 가능하며, 미용고졸업자전형은 미용고출신(예정)자만 지원 가능하다. 미용특기자특별전형에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으며, 학생부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지원해 볼 만하다.

특기위주의 어학특기자특별전형은 올해 모집인원이 대폭 축소돼 국제비즈니스어학부(13명)에서만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 통과자 중 공인어학성적 100%로 선발한다. 모든 어학성적은 2014년 1월 1일 이후 성적만 인정되며, 어학성적 100%로 선발할 방침이다.

학생부(교과)위주로 사회기여자특별전형, 단원고특별전형. 군사학과특별전형이 있다. 사회기여자전형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 통과자 중 학생부 교과성적만으로 전형하며, 25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으며, 반영교과 내에 전 과목을 반영한다. 또 4.16 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제28조②항에 의거해 ‘단원고특별전형’을 실시한다. 학생부 교과성적만으로 14명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군사학과특별전형은 2016학년도에는 단계별전형을 실시한다. 1단계전형은 학생부(교과)100%로 3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 학생부(교과)80%+면접10%+체력10%로 평가한다.

[인터뷰]“대입, 인생 목표를 향한 첫 걸음이란 마음으로”
정한경 서경대 교무처장

- 특화된 적성·진로 및 취업지원제도가 있다는데.
서경대는 학생들의 올바른 진로결정과 졸업예정자들의 사회진출을 돕는 특화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상담자가 진행하는 ‘진로선택과 자기계발’ 교과목을 필수로 이수하게 함으로써 자신의 강점을 파악해 미래 진로 목표를 설정해 효과적인 대학생활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한다. 2, 3학년과정에서는 각각 1박 2일 합숙 프로그램인 비전캠프(진로결정캠프)와 드림캠프(취업역량강화캠프)를 통해 인턴십(현장실습), 공모전 준비는 물론 각 기업의 인사담당자들로 구성된 강사진에게 보완해야 할 사항들을 피드백 하고, 4학년은 SKU JUMP(우량기업 진출반)을 통해 입사지원서 클리닉, 유형별 면접, 기업별 인적성검사를 실시하는 등 학생들의 진로선택 및 취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 특성화학과가 있다면.
미용예술학과, 문화콘텐츠학부 등을 꼽을 수 있다. 미용예술학과는 미용의 대학교육을 선도하는 학과로서 미용에 관심이 있는 수험생에게는 가장 진학하고 싶은 학과로 꼽힌다. 유담관에 위치한 뷰티아트센터는 세계적 수준의 첨단 실습장비를 구축하고 있어 실용교육의 메카로 불린다. 서경대는 인문과학분야에 실용학문을 융합한 ‘문화콘텐츠학부’를 모집한다. 학부내 문화콘텐츠전공, 국어국문학 전공, 철학전공을 두고 복수전공을 하게함으로써 문화콘텐츠분야의 전문인력의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수험생에게 당부의 말씀 한마디.
공부의 목적이 대입(大入)이 돼서는 안된다. 무엇보다 보람있고 원대하며 가치 있는 삶을 위한 인생의 목표를 세워야 한다. ‘어떠한 가치 있는 삶을 살 것인가?’ ‘이러한 가치 있는 삶을 위해서는 어떤 분야로 진출해 어떤 일을 하면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해야 하는 것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첫 걸음은 대학에서 어떤 전공을 공부할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대학의 명성보다는 어떤 전공이 자신의 적성에 맞고,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지를 잘 판단해야 한다. 인생의 목표를 향한 첫 걸음을 내딛는다는 마음가짐으로 대입에 임해야 할 것이다. 그러면 매 순간 보다 최선을 다해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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