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대담]김준원 전문대학엑스포추진위원장 “대학 간 격려 통한 정보공유의 장으로”
[특별대담]김준원 전문대학엑스포추진위원장 “대학 간 격려 통한 정보공유의 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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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TV와 시너지 효과 기대”… “전문대학 알리기 우선해야”

[한국대학신문 양지원 기자]“이번 전문대학 엑스포 개최성과가 타산지석이 될 수 있도록 (엑스포개최)수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준원 전문대학 엑스포 위원장은 근 20여 년의 화려한 지상파 방송제작 경력을 가진 홍보 전문가다. 김 위원장은 오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전문대학 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베테랑인만큼 탄탄한 내공이 느껴진다.

지난해 9월부터 동아방송예술대학의 총장으로 대학 경영도 맡고 있는 김 위원장은 오는 12월 개국 예정인 캠퍼스TV와 엑스포가 서로 윈윈해 전문대학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전문대학 엑스포가 7월말 개최된다
“불철주야 준비 중이다. 휴가철이라 날도 덥고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염려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잘 될 것이라 믿고 있다. 엑스포 현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참여 대학들이 함께 격려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장으로써의 의미가 더 크다고 본다. 63개 전문대학에서 91개 직업체험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시입시박람회와 동시 진행한다. 기대요인은
“갈수록 심화되는 대학입학자원의 감소는 우리 대학가를 매년 비상사태로 만든다. 수시는 물론 정시모집 기간에 대학들은 최대한의 신입생 유치를 위해 노력을 하지만, 입시철에 전국에 산재한 고교를 방문해 설명회를 여는 방법이 최선이다. 한정된 인력과 일정으로 일일이 다 방문하지 못하는 게 문제다. 이번 엑스포는 수험생과 학부모 등 교육 수요자들이 직접 찾아오는 입시설명회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엑스포는 포괄적으로 전문대학의 가치와 역할을 알리는 데, 수시박람회는 개별 전문대학의 입시정보를 전달하는 데 목적을 둔만큼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지난해와 비교해 접근성이 한결 나아졌다. 방문객도 많아질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해 일산 킨텍스보다는 (서울 삼성동)코엑스가 접근성은 더 좋다고 본다. 수험생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편리하게 와 볼 수 있는 곳이다. 입시홍보와 전시회가 개관되는데 다른 해보단 비용이 좀 더 들어가겠지만 효과는 더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앞으로 건투해서 상황에 따라 서울, 대전, 부산, 광주 등 권역별 엑스포 개최도 향후 추진하면 좋을 것 같다.”

-일부에선 엑스포가 전시효과에 지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다
“입시홍보를 비롯해 각 대학에서 수많은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 수험생, 학부모, 교육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체험하고 경험하는 게 ‘엑스포 정신’이라고 생각한다. 방문객들에게 보여주기 식으로 진행하기 보다는 대학 간 격려를 해 나가면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개최의 근본 취지다.”

-한 대학을 이끄는 총장이시기도 하다.구성원과 소통은 어떤 방식으로 하나
“우리 대학의 교육목표가 곧 제 목표다. 방송예술 산업의 창의적 글로벌 인재 양성이다. 이에 걸맞은 교육과정을 추구하다보니 현장과 대학 사이의 간극을 많이 느끼게 된다. 산업 중심의 실제적 교육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산업현장중점교수들을 대거 임용했다. 이들은 KBS, MBC, EBS 등 주요 지상파에서 수 십 년간 카메라, 기술, 프로듀서 등의 오랜 경력을 쌓아온 베테랑들이다. 현장 교육 준비를 치열하게 해 온 셈이다. ‘학력이 아닌 능력 중심의 대학이 돼야 한다’는 데 맞춰 대학 내 전체적인 변화를 일궈냈다. 방송예술창작센터는 우리 나름의 대학 브랜드가 됐고 NCS(국가직무능력표준), 모든 기자재, 캡스톤 디자인 등을 융합해 만든 결과물을 캠퍼스TV에 내보내고자 하는 게 현재 우리 대학 (교육의)목표다.”

-캠퍼스TV 개국을 앞두고 있다. 
“지금껏 젊은이들을 위한 젊은이들의 문화 채널이 없었다. 의과대학에 대학병원이 있듯 방송예술대학에는 방송국이 있어야 실전교육을 할 수 있지 않겠나. 10여 년 전부터 캠퍼스TV 개국 준비를 해 왔다. 이번에 특성화 전문대학에 선정되면서 방송예술창작센터를 통해 만든 콘텐츠들을 버리기엔 너무 아깝고 이 결과물들의 성과를 토대로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했다. 그런 의미에서 캠퍼스TV가 제 격이다. 캠퍼스TV는 우리 대학 소유가 아니고 국민들, 특히 대학생 모두의 것이다. 젊은이를 위한 방송채널로 성장시키려고 한다.”

-수익모델은 있는지.
“입시홍보, 중계차 활용 등 우리 대학 학생들의 콘텐츠 공급은 물론 타 대학 학생들의 작품도 방영하면서 등용문이 될 수 있는 채널로 유지하고 싶다. 공익채널이 돼 젊은이들을 위한 방송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공익방송만 할 수는 없지 않나. 비용이 들텐데
“전파는 공공성을 가지고 있기에 수익만을 추구해선 안 된다. 차라리 수익 창출을 위해선 홈쇼핑 채널을 운영해야 하지 않겠나. 학생들의 콘텐츠를 발표할 수 있는 장을 만들다보면 국가 지원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관련 매스컴과 함께 대학생들을 위한 활성화를 이루고 이들의 꿈과 끼를 전달하는 데 의미를 드고 있다.”

-엑스포위원장으로서 꼭 하고 싶은 말은
“기획전략홍보위원장을 맡아 하면서 여러 전문대학 홍보회의에 참여를 해 봤다. 홍보예산이 별로 없더라. 긴급제안을 해서 올해부터는 회비가 조금은 올랐을 것이다. 그 예산을 활용해 전광판, 극장, 방송사 광고 등을 한창 진행하고 있다. ‘전문가를 가르치는 곳이 전문대학’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가지고 학벌 중심에서 전문가 중심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전문대학 알리기가 우선돼야 할 것이다.”

<대담=박성태 발행인 / 정리=양지원 기자 / 사진=한명섭 기자>

■김준원 대한민국 전문대학 엑스포 위원장은…
1952년생. 서울과학기술대 매체공학을 졸업하고 1994년 경희대 정보통신공학 석사, 동대학원 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76년부터 19년간 한국방송공사 차장을 역임했고 이후 한국방송미디어 부장직대, 방송위원회 자문위원, KBS한국방송제작단 사장 등을 거쳤다. 2005년부터 동아방송예술대학 교수로 강단에 서기 시작해 지난해 9월부터 총장을 맡아 대학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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