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우희 기자] 대구대(총장 홍덕률)가 콩코민주공화국 농촌개발을 위한 국제협력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5월 콩코민주공화국 고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2주간의 교육 연수에 이어 실무급 공무원과 농민 14명을 초청해 실무 연수를 실시한다. 지난 20일 경산캠퍼스 본관 스카이라운지에서는 연수단과 대학 관계자,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학생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를 알리는 입교식이 열렸다.

산학협력단 국제빈곤기아퇴치연구센터(센터장 최창원)와 동물자원학과(학과장 최창원)의 주도로 △대구·경북의 저비용·고효율의 농축산 기술 △사료 및 퇴비 생산기술 △농기자재 및 농기계 관련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연수단은 대구대 수경재배 시설을 비롯해 △경북농업기술원의 식물공장 △농협 하나로마트 유통센터 △성주 과채류시험장 △군위 축산물 생산 및 직판장 △농기계업체 △우수 농가 등 대구·경북 농업 현장을 직접 둘러본다.

콩고민주공화국 실무 연수단 대표인 루툴라 쇼코 씨는 입교식에서 “이번 연수를 통해 배운 농업 기술을 국민들에게 잘 전달해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룬 한국처럼 콩고민주공화국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지난해 1월 (사)국제지역개발연구원과 공동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DR콩고 키치니 농촌종합개발사업’의 사업관리컨설팅 용역수급기관으로 선정돼 2017년 12월까지 농촌종합개발 사업 전문가 파견 및 초청연수 사업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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