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농어촌특별전형 1학기성적 ‘B-’

지난해 서울대에서 처음 시행된 농어촌 특별전형을 통해 입학한 신입생들의 평균성적이 일반전형을 통해 합격한 학생들과 비슷한 B-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서울대에 따르면 농어촌 특별전형으로 입학한 1학년생 87명의 올해 1학기 평균 평점은 2.71(4.3 만점)이었고 이중 평균 평점 3.7 이상인 학생도 5명이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학년 학생 전체의 1학기 평균 평점인 2.99에 비해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 수치다. 서울대 서어서문학과 이만기 교수는 “농어촌 특별전형으로 들어온 학생들이 일반전형 학생들에 비해 수능 성적은 낮을지 모르나 입학 후에는 학업 성적도 뛰어나며 전공에 대한 애착도 강한 편”이라며 “특히 학업에 대한 동기부여가 잘 되어 있어 지역할당제도 긍정적으로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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