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선문대 입학사정관들이 지역 유학생‧재학생‧중·고등학생과 함께 글로벌 1박2일 여행을 떠나고 돌아왔다.

선문대(총장 황선조)는 지역 중·고등학생과 함께하는 ‘글로벌 1박2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선문대 입학사정관과 유학생, 재학생은 지역 중·고등학생과 함께 한국문화와 진로에 도움이 되는 체험 프로그램을 두 팀(전주와 파주)으로 나뉘어 27~28일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했다. 모두 30여명이 참여해 한국문화와 진로를 찾는 시간을 가졌다.

전주일정은 박물관 관람 및 부채 만들기, 한복 체험, 진로체험 등 다양한 일정으로 한옥의 아름다움과 전통의 중요성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함께 했다. 외국인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참여로 중·고등학생은 유학생들의 나라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파주일정은 학생들과 파주 출판도시를 방문하여 도서관(지혜의 숲) 방문, 진로체험 프로그램 참여, 다양한 체험을 통해 출판과 관련한 직업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나 스마트폰을 벗어나 책과의 휴식을 체험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전주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중학생 양지희(전의중학교 2학년)는 “전주 한옥마을에 꼭 와보고 싶었는데 외국인과 한옥마을을 오게 되어 너무 재밌었다”라며 “외국인과 함께 체험도하고 숙박을 하면서 다른 나라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파주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브라질 유학생 셰이다(국제관계 1, 22)는 “한국의 출판도시가 인상적이었으며 브라질에서도 이런 출판도시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양장제본을 체험하면서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은정 선생(선문대 입학사정관)은 “유학생과 중고등학생 모두 만족해하는 모습에 보람이 컸다”며 “겨울에도 글로벌 1박 2일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으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문화와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로벌 1박2일’ 프로그램은 겨울에 제주도 체험을 계획하고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입학사정관실(041-530-203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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